| 별거 5년차 중등 아이 둘 키우는 사람입니다. 별거는 남편이 바람나서 나가 버렸고 그 후 자연스럽게 이혼만 안했을 뿐이고 따로 삽니다. 주말에 제가 없을 때 애들 잠깐씩 보고는 갑니다.
아마도 애들이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서류 정리도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서로 미움도 없읍니다. 재결합 할 일도 없고요.
시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곧 돌아 가실것 같습니다. 살짝 병문안 한번 갔구...
막상 돌아가실 거라 생각하니.. 걱정이 되네요. 전 상주 옆자리를 지켜야 하는 건가요.... 친척들도 다 알고 있고 따로 별거 한다는거...
친척들 눈 그런거는 신경쓰이지 않지만 마지막 인간적 도리라고 할까....뭐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시어머니랑 저는 잘지냈습니다. 남편이 문제였죠. 시어머니랑 사이가 안좋았다면 고민 없이 안갈것 같습니다. 현재 남편도 혼자 삽니다.
남편과는 말안하고 산지 당연 5년 넘었고 필요한일 있음 문자만 했어요. 끝난 사이죠.
전 제 부모님 돌아가실때 남편 안왔으면 합니다. 서로 불편해서... 전 이런 마음인데...
조언 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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