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6-01 pm 9:30:00
116.--.178.235
시어머닌 님과 어떤 관계 셨나요?
병원에 살짝 간것보니 나쁘진 않은거 같은데..

남편이 연락하면 가고 안하면 안갈거 같아요.
묘지나 납골당에만 나중에 한번 가보던지요. 좋으셨으면요.
생전에 보셨음 되고 장례는 산사람을 위한거니 뭐 다 안다면 굳이 안가도 관계 없을거 같아요.
답글
2  ***
2018-06-01 pm 9:30:00
121.--.191.99
제 경우는 아니고 얼마전 친구어머님께서 돌아가셨는데 10년간 발길을 끊었던 새언니가 오셨더군요. 눈물도 보이셨구요. 남편(제 친구 오빠)과의 불화가 원인이었다지만 장례식장엔 오셔서 맏며느리 역할 다 하셨어요,
답글
3  ***
2018-06-01 pm 9:37:00
182.--.241.121
저라면 안갈듯요.
다른형제나 그배우자들도 있을거고...너무 불편할거 같아요.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히 자존심 상하고 창피할거같아요
답글
4  ***
2018-06-01 pm 9:42:00
117.--.2.179
저라도 안갑니다.
우리나라 유교문화 참 이상합니다

괜히 가서 죄인 취급 받을거 같아요.
시가 문화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답글
5  ***
2018-06-01 pm 9:48:00
116.--.147.188
안갑니다.
남이죠~
답글
6  ***
2018-06-01 pm 9:53:00
118.--.197.84
법적으로만 엮여 있을뿐
의미가 없는 사이인데...
시모와 잘 지내셨다니
난감하시겠어요
저라면 장례식에 다녀올것 같아요
나자신과 내아이들을 위해서요
이삼일 불편한거 감수하고
그뒤에 오는 시간들은 편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것 같아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지
원글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한쪽으로 하시길요
답글
  ***
2018-06-01 pm 9:56:00
118.--.197.84
그리고 제부모님 상이라면
남편에겐 알리지 않을거에요
내딸 아프게한 사위가 반갑진
않을테니까요..
7  ***
2018-06-01 pm 10:04:00
122.--.52.53
나중에 이혼정리 한다지만 현재는 법적인 부부잖아요. 그러면 가셔야 한다고 봅니다.
시어머니 장례식에도 안갈려면 이혼한 상태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애들 크면 정리한다고 하는데 별거만으로 원글님은 이혼한 상태처럼 행동하시잖아요. 이혼한거랑 지금이랑 다를바 없이 행동하시면 뭐하러 별거만 하세요.
요즘 학교엔 등본같은것도 안내는데요.
애들도 주말만보고 남편과도 안보는데 별거한다는건 정리까지 기간을 둔다는건데 완전 남남서류정리할때까진 님의 도리는 해야 한다고. 봐요
도리라는게 다른게 아니고 시어머니 가시는길은
보는정도요. .
이혼은 안하고 별거만으로 장례식 참여안간다는건 아닌것 같아요 아직 남 아니죠 이혼해야 남이죠 애들크면. .이말은 솔직히 핑계죠
제생각은 그러네요
답글
  ***
2018-06-01 pm 10:15:00
14.--.195.193
저 이혼한 싱글맘인데요. 서류상 부부랑 이혼과는 많이 차이 납니다.
사연이야 다 있겠지만...
학교에 등본 보낼 일은 없지만.. 다 주변에서 압니다.

이혼 별거가 무슨 큰죄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사는 이상
여자한테는 너무 힘들고 버거운 일입니다.
핑계, 도리 그런말 하지 마세요.
별거도.이혼도 정말 힘든 결정입니다

전 그냥 원글님 마음 가는데로 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
2018-06-01 pm 10:17:00
117.--.2.179
10:15님께 공감해요.
원글님,마음가는대로 하시는게 좋겠어요
8  ***
2018-06-01 pm 10:30:00
218.--.102.66
저라면 안갑니다.
원글님 부모님 돌아가셔도 남편 안부르고 싶다하셨잖아요. 그럼 속깊은 맘속에선 시어머니상도 안가고 싶으실꺼 같아요.
다른 친인척들이 사정 모르면 모를까 다 아는 상태에서 님 안가셔도 뭐라 못할듯 싶어요.
뭐라 한들 대수인가요? 어차피 좀 있음 서류 정리할꺼고 다신 안볼 사람들인데....
남편과 상관없이 원글님께 따듯하고 좋은 분이셨다면 저라면 3일장 마지막날 조문객처럼 다녀오거나 장례치른후 납골당에 따로 찾아뵐꺼 같네요.
답글
9  ***
2018-06-02 am 5:16:00
121.--.131.13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
2018-06-02 am 6:14:00
121.--.131.131
나중에라도 내 아들과 재결합 의사 없다면
저도 더이상 내 며느리 아니다 싶어서 굳이 죽는다 해도
만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들이 혼자 살고있는 게 안쓰러워 차라리 새 며느리 될 여자가 오는게 반갑지..
님이 만약 시모 입장이라면 며느리 보고 싶으시겠어요?
시모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님 맘은 우선 접어두고..
그래서 나라면 안가겠다는 겁니다.
안간다는 윗님들 의견도 비슷한 생각일테구요.
고부간에 사이가 좋았다는 건 과거적 이야기죠.
그건 남편과 부부로 살때의 일인데 그 기억을 가지고 별거한지 5년이나
되어 사실상 남이나 마찬가지인데 장례식 참석은 우스운 모습이 될 것 같아요
10  ***
2018-06-02 am 9:20:00
183.--.213.72
시어머니와는 잘 지내셨다면 어쨌든 애들도 둘이나 있고하니깐 가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어쨌든 남편하고는 자식때문이라도 인연을 끊을수없으니깐. 남 잘못도 아니고 남편잘못으로 별거중인거 모두들 알테니 죄인도 아니고 아직 법적으로 며느리는 맞으니 가셔서 묵묵히 할일하고 오시면 두고두고 마음이 편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물론원글님 마음이 가장 원하고 편하신대로 하시는게 맞구요
답글
11  ***
2018-06-02 am 9:30:00
116.--.151.157
원글님이 가시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이런 고민 하시는것 같아요
이웃의 지인도 생을 끝내면 찾아보는데
남편과 상관없이
내 삶에 인연이었던 분에게
마지막 인사는 할것 같습니다
답글
12  ***
2018-06-02 am 9:31:00
115.--.232.140
전 생각이 달라요. 남편과 조금이라도 재결합 의사가 있다면 가는게 좋고 아니라면 굳이 안가도 될거 같아요. 바람까지 펴서 집나가놓고 왜 혼자 사나요
? 다시 합쳐서 사는 부부도 봤어요. 남편이 들어와서... 님 맘에 달렸어요. 시어머님에 대한 인간적 도리 참 사는게 어려워요.
답글
  ***
2018-06-02 am 9:54:00
121.--.131.131
별거해도 시모 본다고 명절이나 생신 때 갔음 장례식에도 간다지만
남편 바람 나서 가출 한 뒤로 며느리도 시댁에 발길 끊었는데
죽었다고 찿아가는게 도리인가요?
그건 도리가 아니라 그냥 본인 맘 편하자고 하는 행동이죠.
도리 찿았다면 남편 바람 나도 계속 어른들은 찿아뵈었어야 했고
남편이 먼저 배신하니 원글이도 며느리 도리는 그때 팽개친거죠.
지금 가는건 도리 아니에요
그냥 본인 맘이 찝찝하니 갈까말까 고민 되는 것일뿐.
시댁 식구들도 발길 끊은 심정 이해는 해도 어쨌던 연락두절 하고
살았음 지금 와도 안반길텐데 애들만 보내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
2018-06-02 am 10:01:00
121.--.131.131
재결합 의사 없음 안간다에 한표
그게 남편에게도 시댁 식구들에게도 본인 의사 확실히 알려주는 방법
13  ***
2018-06-02 am 10:08:00
113.--.36.119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아다니 상주가 아닌 손님으로 문상만 하고 오는건 어떨까요
아이들의 할머니로서의 인연으로 마지막 가시는길 인사하고 오는걸로요
안하고는 후회해도 하고는 후회안할거 같아요
답글
14  ***
2018-06-02 am 11:07:00
117.--.17.67
인간적 도리니 뭐니 다 떠나서
죽은 이가 살아있는 자의 행보와 마음을 다 안다는 전제를 한다면
이 상황에서 장례식장 가는 건 순전히 다른 이들 때문이에요. 비록 내 아들이 바람났고 그래서 별거했는데 그것도 여자 잘못 들어온 탓이라 할 무대뽀 시가라면
장례 안 왔다고 끝까지 인간적 도리 접었다고 욕할 것이고
돌아간 이가 산자( 단지 서류상 며느리)가 마음이 그래도 시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좀 이라도 있음을 안다면
장례 안 오고 마음으로만 인간적으로 슬퍼하고 애도하고 있음을 알텐데 어느 쪽이 더 인간적 도리에 가까울까요.
괜히 모든 불편함 감수하고 가서 상주노릇이니 뭐니 하는 게 위선일수 있지 않을까요. 온전히 사람들 시선과 말들 의식하고 내 마음 편해보려는 위선.
답글
15  ***
2018-06-02 pm 3:54:00
58.--.185.210
상주 노릇은 안하더라도
애들하고 같이 잠깐
다녀오는거에 한표 던집니다
상주 노릇은 왠지 오바 인거 같구요..,
3일장이든 5일장 이든
되도록 친척들과 안부딫치는
늦은 시간 살짝 다녀 오시는걸 권하고싶네요
저도 엄마 아빠 장례 치러 봤지만
가깝지도 않은데 대부분
멀리서 와 주시는분들이 있어요
세상이 이런건가 보다 했거든요
남편 회사 분들도 서울에서 충청도까지
대부분 와 주시더라구요...
그 분들이 저희 부모님 얼굴을 봤겠어요
알겠어요?.
살짝 밤에 가셔서 애들하고
절만 하고 조의만 표해도 하실거 하는거 같습니다..
보아하니
원글님 안가보시면 계속 마음에 걸려 하실거 같네요
답글
16  ***
2018-06-02 pm 4:02:00
220.--.40.13
전 이런 상황이면 일단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것 같아요
엄마 상황이 이런데 엄마가 같이 가줬으면 좋겠니 해서
같이 가주면 좋을것 같아 했을때 엄마의 의견을 말씀하셔도 될듯 하구요
나라가 인정하는 부부는 이런 상황에 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원글님 맘이 편한쪽으로 가시는게 합리적일겁니다.
답글
17  ***
2018-06-03 am 9:56:00
221.--.209.47
가지마세요
경험자입니다 거기서 입바른 소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렵게 결정하고 갔는데 몇몇 시가쪽 친척들이 애들에게 그동안은 안오고 왜 왔냐며 야단쳤어요 애들은 속이 상해 울고 또다른 상처를 받고 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제라도 왔으니 앞으로 해야한다는 며느리 도리 손주 도리를 강요하는 노인들때문에 장례식에 갔다온 후 많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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