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적 아파서 입원도 자주했고
몸상태가 안좋아 늘끼고 넘어질까 날라갈까 늘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살았어요
기질적으로 순둥이 초3남자아이예요
해코지못하고 친구나동생들이 거짓말해도 믿고
짱구 자두 도라애몽 잘보는 아직 아기같은. 아이입니다
요즘 남자아이들 장난아니게 까지고 거짓말 능수능란하게하고요
동네놀이터서 자주보는 두살어린 동생이 자꾸 우리애를
건드립니다
푹신한 공가지고 뒤에서 머리던지고 아 모르고그랬어미얀
아이갸 걸어가면 다리마추기 우리애를 놀리구요
헤헤거리며 들었다놨다하는게 보여요
아이는 그대로당하고 하지마 그말만해요
제생각엔 걔형이 6학년이라믿고 우리아이를 대놓고 놀리는데
내가 나서자니 아이자존심 상할까 싶고
아이들끼리 노는데 조금더지켜볼까싶다가
아이잠드는모습에 울컥합니다
우리애가 늦되고 순해빠졌거든요
제가많이예민한가요
어릴때 다 겪는과정인건지요
어딜가든 표적이되어 괴롭히는애가 꼭있어요
나이두살 어린동생까지 우리아일 가지고노는 모습에
마음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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