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31 pm 10:28:00
58.--.185.210 |
| 어쩜 우리 외아들 초딩때랑 똑같네요
저는 쫒아 다니면서 막아 줬어요
제가 한 행동이 맞는지는 모르짖만
그렇게 안하면 엄마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자책감이 들더라구요
요즘애들 얼마나 영악한지 순진하고 착한애는
귀신같이 알아보고 놀리고 괴롭히더라구요..
아이가 강해지는 방법밖에는 없는거 같은데
그게 어디 쉬운가요??
같이 어울려다니는 친한애들 몇명 있으면
그런게 좀 덜한거 같더라구요..,
저도 무던히 애썼는데
아이 성향은 안 바뀌네요
친구 많이 만들어주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친한 애들이요...
외동이면 더 노력하셔야 할거예요
외동은 환경이 온실속에 화초처럼
순할수 밖에 없는상황이 되는거 같아요
저도 눈물 꽤나 흘리고 애태우며 밤잠 못자며
지냈는데 중딩되니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많이 변하대요
어쨓든 어머님
힘내시구 화이팅 하세요
저의 과거를 보는거 같아 답글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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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pm 10:32:00
221.--.188.233 |
| 댓글읽고 울컥합니다
저도 나서서 막아주고싶은데. 아이는 괜찮아 엄마 난걔랑 안놀면되 그러네요
요즘애들 순진하다싶음 기어오르네요
댓글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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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5-31 pm 10:47:00
124.--.108.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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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pm 10:52:00
119.--.131.107 |
| 어딜가도 마찬가지네요..
이사가 능사가 아니라 스스로 대처하는 법을 배워주도록하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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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5-31 pm 10:53:00
125.--.6.5 |
| 애가 순진하고 여리지만 말하는거보니 속은 꽉찼네요.
엄마나 아빠가 혹시 그런 성향 아닌지요.
그런 성향 엄마가 강하게 키운다고 다그치거나해서
바뀌진 않는데
걱정은 안 하셔도 될거에요.
두살 어린 동생이 못된거지 님아이가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아이는 외유내강형인데요. 넘 예쁘고 맘도 여문거 같아요. 괜찮다는 아이 믿어주시고 밝게 키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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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5-31 pm 11:51:00
1.--.229.120 |
| 저도 막아줬어요
다시는 그런짓 못하게 엄포를 놓았죠
그뒤로는 안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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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6-01 am 12:55:00
124.--.161.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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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6-01 am 5:40:00
1.--.190.231 |
| 애를 왜 그렇게 키우세요
초3인데 짱구 도라애몽? 이런건 뭐하러 보여주세요 이런거 본다고 애라 생각하는게 좀 ..
그리고 애를 넘 화초처럼 키우려 하지 마세요 남자아이면 천천히 운동시키세요
친구들과 많이 놀게 엄마가 노력하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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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am 8:00:00
1.--.169.6 |
| 이보세요.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겁니다. 애를 왜 그렇게 키우냐니요..
표현을 그렇게밖에 못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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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am 8:58:00
61.--.178.157 |
| 헐~
짱구, 도라애몽,자두...중1 우리 아들도 지금까지도 시간날때마다 보는프로그램인데....그거보여주면 보여주는것도 아니구 자기가 알아서 시간날때 보지만 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별~
우리 아들도 순딩이에 여리디 여려요...제가 보기엔 착하고 귀엽습니다.
초등때까지는 방과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아이가 뭘하는지 늘걱정이고 친구관계 신경쓰였지만 중학생되니 학교도 늦게끝나고 학원까지 늦게끝나니....자연스레 그런 걱정은 없어지는거같아요....
원글님 앞에서 원글님아이 놀리는듯 보이면 혼쭐을 내주세요...장난으로라도 그러는거 아니라고....저는 막 오버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 울 아들 만화좋아하는 여전히 순딩이지만 친구도 잘 사귀고 공부도 잘하고있어요~
다 한때이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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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am 10:55:00
117.--.3.66 |
| 차암 무식이 넘치는 댓글다는 해오름맘도 다 있네요.
애를 왜 그렇게 키우냐니.
님 애나 잘 키우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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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6-01 am 10:21:00
220.--.191.60 |
| 제 아들도 초3이고.. 누나는 남자처럼 억쎈대... 아들은 여자같아요.
엄마가 막아 주실거는 막아주셔야 하지만
남자들의 세계에는 서열이 있어요.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도
동물의 왕국이죠.
살아남기 위해 아들이 스스로 극복할 수있게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운동도 많이 시키고 자기 생각을 똑바로 말하고 밀리지 않게 자신감도 많이 심어 주셔야 합니다.
이사해도 어느동네 가도 다... 괴롭히는 못된 형아들 친구들 있어요.
극복해야죠.. 매번 이사 갈수 없잔아요.
잘하는 부분있으면 개발해 주시고요. 자신감 심어 주는게 좋고요.
남자애들은 재미있는 아이, 운동 잘하는 아이 좋아해요. 그런거 신경써 주세요.
저도 말은 이렇게 하면서 고민 많이 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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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6-01 am 10:59:00
117.--.3.66 |
| 엄마의 철학이 있어야 해요.
님 아이는 님 아이 입니다.
남들 애가 아니에요.
윗댓글들 보니 좋은 글들도 있지만
말하는 주댕이 잘라버리고픈 댓글도 있네요.
자신감 가지세요.
님 아인 이미 님 아이만의 힘을 갖고 세상에 나왔어요.
방치하란게 아니라
그 아이의 내재된 힘을 믿어주고 맘껏 격려해 주세요.
엄마는 남말에 휘둘리면 안돼요.
다 자기 경험 관점 라이프 스타일대로 말하지
그게 정답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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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6-01 pm 1:18:00
180.--.7.227 |
| 님 아이는 또래보다 어린거 같아요.
우리애도 그랬죠.
어려서부터 수술도 하고 그러다 보니
과잉보호가 들어갔어요.
초딩저학년때 거의 애기같았죠
가끔 몰래 아이 노는 곳에 앉아서
지켜보곤했어요
초딩 졸업할때까지 맘고생 많이 했네요
아이가 매사 어린행동이 나오니
또래애들에게 얕잡아 보이고 놀림의 대상도 되고
아이가 예민하게 반응하니 더 재미있어 놀리고
악순환의 연속.
그래도 격려해주고, 정말 심한경우 강하게
그 아이들에게 말해줍니다.
우리애가 다소 약하다해서 너희들이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고요.
내 아이라고 해서 감싸기 이전에 나보다
약한 애를 괴롭히는 거 자체가 남자로써
몹시 부끄럽고 비겁한 짓이라고 생각안드냐고요?
조곤 조곤 타일렀죠.
초딩고학년때 아이 바지를 내리는 심한 경우까지
생기더라구요.
아이들 생각이 부족하니, 정말 잔인해요.
아무리 그래도 당하는 아이가 많이
괴로워하면 중단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게 재미있다니..
물론 그 부모가 의식이 좀 저급했죠.
최소한 그게 성추행의 일부임을
교육조차 안했다는건 자기아이에게 무관심하거나
그 엄마가 무식한거죠.
강하게 개입했죠..애들 장난 싸움 운운하는 그 엄마랑 아이에게
사과받고 내 아이가 용서할 수 있는 기회를 줬어요.
법적인 조치운운하면서 범죄자들도 시작이 있었다고
매몰차게 말해줬어요.
우리에게 죽을정도로 괴로워하는게 그게 놀이고 장난이라니요?
어쩜 아무 생각없이 그런짓하던 애들이 자라서
성범죄자 된 경우가 거의 다 아니겠어요,
처음부터 조두순으로 유영철로 태어난건 아니잖아요.
지금은 다행히 친구도 많고 이제 감성도 풍부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고1입니다만.
아이가 어릴때 끊임없이 필요할때 보호해주고 격려해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내 아이 남의아이
가리지 않고 전 도와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아이 집요하게 괴롭혔던 철없는 애 역시 부모에게 제대로된 교육을
못받은 도움이 필요했던 아이니, 그 아이 역시 중요한걸 깨닫고
큰 사고 안 치고 잘 자라겠지요. 우리 애가 지금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듯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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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6-01 pm 1:38:00
180.--.7.227 |
| 저희애 3학년때 초딩 1학년이 내가 일진이다 이러면서 3학년인 우리애를 속된말로 갈구고 있더군요.
마침 제가 그걸 보고, 일진은 좋은 말도 좋은 사람도 아니니 자랑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일진 흉내를 내니 형한테 나쁜말하고 폭력 사용하는거 아니냐고, 아줌마가 너보다는 힘이 쎌텐데 너 좀 맞으면 기분 좋겠니?...사람이 사람을 때리는건 사람의 행동이 아니다...사람으로 태어났다고 다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단다. 오죽하면 저기 저 개만도 못한 사람이 있다고 하는 이유가 뭐겠니?..
그리고 표정 좀 무섭고 엄하게 했어요. 오가다 그 애 자주 살펴보고, 길게 얘기를 해서 그런가 그 다음부터 제가 지나가면 꼭 알아보면서 인사하더라구요. 보니 부모에게 방치되는 아이더라구요. 학교앞 분식점에 우리에 사줄때 그 애 있으면 한번씩 사줬어요. 어려서는 내 자식이나 남의 자식이나 사랑이 제일이니까요
원글님 아이
조금 다른애들보다 늦된겁니다.
한참 아이들과 어울릴 시기 아이는 아팠으니까요.
스스로 잘 자라도록 싹이 제대로 나오도록 주변 잡초가
싹 자라는거 방해못하게 잘 뽑아내주세요.
새싹이 우뚝 설때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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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6-01 pm 5:03:00
221.--.188.233 |
| 원글이))
댓글많이달려있네요
일일이 댓글달아드리지못하지만
천천히읽어보겠습니다
제가 많이 순해서 타인을 아프게하지못하고 차라리 내가
아픈게낫단 생각으로 살아서인지 아이도 제영향을 많이받나봅니다
무더위에 지치지마시고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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