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타 싸이트에서 본글중..
타임 머신이 있다면 밀레니엄 되기전 장미빛 인생을 꿈꾸며,행복에 겨워 결혼식장에 있는 자신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하고 싶단 글을 있었는데요.참공감되더라구요.미래는 누구나 모르니..
저는 결혼 즈음 맘속에 사랑하는 사람을 간직하고..
장남이 뭔지도 시집살이가 뭔지도 모르고,
나이 차서 엄마가 빨리 결혼하길 원해서 했는데요..
그 모든걸 다른사람보다 가볍게 건너뛰고 살고있어요.
중간 권태기..위기 어려움이 있었고, 맘속으로 못 잊어
슬프기도 했어요
그래도 지금 나이 50에 생각해보면 참 괜찮은 선택이었다 생각되요.
다른사람과 살았으면 이 외로움은 없을 수 있겠지만,
어떤 힘듦으로 살고 있을지 모르잖아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진 않았겠지만 ..날 예뻐해주셨던
외할머니가 도왔을지도 모르겠네요.
한번 인연 맺으면 인내만 하지 헤어지지 못할 바보같은
내 성격을 아시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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