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7-31 pm 3:14:00
14.--.3.31 |
| 저도 타임머신이 있다면 절대로 남편이랑 결혼안했을 겁니다.
그때 말리던 친정식구들, 정말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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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pm 3:45:00
27.--.8.15 |
| 댓글님 착해요
저는 반대했던 친정엄마에게 왜 더 강력하게 말리지 않았냐고 적반하장으로 나간 적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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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7-31 pm 3:23:00
222.--.114.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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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7-31 pm 3:41:00
125.--.134.26 |
| 저도 타임머신이 있다면 다 돌려놓고 싶네요
혼자 살아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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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7-31 pm 4:06:00
211.--.147.174 |
| 괜찮은 선택이셨다니 부럽네요 ㅠ
내 속은 속이 아니고..
산전수전 별 더러운 꼴 다 겪고
도닦듯으며 살기엔~~ 참 괜찮은 선택이었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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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7-31 pm 5:38:00
211.--.92.242 |
| 전 제 눈을 칭찬하며 삽니다
염치없는 시짜들 덕에 죽네사네 결혼생활의 반은 베렸지만 ㅎㅎ
사람이 다 가질 순 없으니까요
호랭이 같은 마누라 아직도 이뻐라 해주는 자상하고 능력있는 남편
을 선택 했더니
애살은 없어도 남편 닮아 착하고 공부 잘하고 매사 똑부러지는 딸래미
가 옵션이네요
요즘 올라오는 한풀이 글 중엔 해당사항 없으니 이만하면 충분하고~
이 더운 날 에어컨 틀어놓고 취미 몇시간 하고나서
인터넷 쇼핑몰 둘러보다 여기와 자판 두들기고~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할 일,,이 없는 이 생활이 참 좋네요
학대받은 제 유년시절의 보상이라 여기며 감사하게 맘껏 누리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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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pm 7:39:00
211.--.147.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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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7-31 pm 11:59:00
221.--.226.38 |
| 원글님 중간 권태기, 위기, 못잊음에 슬픔..
저와 비슷하네요.
가끔은 내가 왜 이 사람과 결혼했나 하다가도
그래도 이만한 사람 없지 싶네요.
하지만 내일 이면 또 변할지도 모르죠.
가끔은 저를 죽어라 쫓아 다니던 다정하고 착했던 그 남자와 결혼 했더라면 상상도 해봅니다.
하지만 지금 제 남편 어느정도 성공해서 돈 걱정 안시키고, 센스도 있고 재치도 있어 삶이 지루하지 않네요. 술 담배 안하고, 그렇지만 적당히 놀줄도 알고..
애들도 순하게 어긋나지 않고 잘 커주고..
이게 행복이지 싶습니다.
그러나 스토커 처럼 자식을 못살게 구는 시부모님과 효자버전 남편은 옵션 입니다.
또 그러나... 죽어라 쫓아 다녔던 제 예전 남자 친구는 지금 남편 보다 훨~~씬 성공하여
자신이 전공한 분야에서 알아주는 교수님이 되어, 미국에 갔고, 그래서 부모님은 모시는 것에 열외가 되었고.. 시부모님이 너무 힘들게 할 때마다 참.. 내 복 내가 차버렸음에 눈물 나도록 후회가 된답니다.
타이머신을 타고 그 시간으로 간다면 저는 지금의 남편도, 쫓아 다녔던 남자친구도 아닌,
시집살이가 없는 외국 남자와 결혼 할 겁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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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8-01 am 10:09:00
115.--.232.140 |
| 타임머신이 있다면 되돌리고 싶네요. 남자 하나로 이렇게 인생이 고달프고 우울해질 줄이야...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그냥 능력키워 연애만 하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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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6 pm 10:11:00
211.--.92.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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