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저는 친정엄마에게 정이 없어요
엄마가 살갑게하면 가식적인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친정 오빠네랑은 연락을 거의 안하는 사이구요
언니들과는 사이가 좋은편이예요.
엄마가 가끔 전화하시는데 잘 안받아요.
그랬더니 뭐 부탁할땐 남편한테 하더라구요
오빠네보다 제 남편이 편하데요.
그리고 친정엄마 걱정도 저보다 더 많이하고요.
가끔은 주변 지인들 의식해서 그런거 같은 행동을 해요
예를들면 남편 일하는데 전화해서
지인들과 같이 어디에 있는데
버스시간이 안맞는다. 집에 태워다 달라하기도하고...
남편을 많이 편하게 생각해요.
그래도 먹을꺼 이런거는 잘 챙겨보내시고요.
이제 나도 나이 먹고 엄마도 나이 먹어
엄마를 받아들여야하는데 뭣 때문이지 그게 잘 안돼요
시댁은 모두 좋으세요.
어머님, 형님네 모두 좋으시고
명절이나 이런때도 길게 놀면
오지말고 가족여행이라도 다녀오라 하세요.
제가 전화로 안부전화하는거 어려워해서
일있으면 남편이 전화하지만
시댁식구들 뭐 한다해서 연락오면
항상 참석하고 함께 하려고 노력해요.
시댁과 남편에게 고맙네요.
남편은 제편이고 저도 남편편이예요ㅎ
쓰다보니 자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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