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가족내력이 살찐 사람이 없기도 하지만 남편은 그중에서 말라도 너무 말랐어요.
저도 163, 48킬로,마른편인데 남편에 대면 정상인 ㅡㅡ.
그러면 마누라가 챙겨주면 되지않냐 하겠지만.
뭐 먹어야 챙겨주지요.
워낙 식탐없고 과식하면 죽는 줄 알고.기냥 한식에 딱 자기정량.그렇다고 간식은 아예 안먹는 건 아니고 젤 짜증나게스리 안먹는다했다가 한입만 하는 스타일.저는 차라리 정상적으로 하나하고 아님 남겨라 하는데 꼭 본인은 아니다 해놓고 옆사람꺼 맛만 보겠다ㅡㅡ이젠 그꼴 싫어서 껄떡대도 안줌.
그리고 운동이라고는 숨쉬고 핸드폰 볼때 손가락운동? 안구운동?정도.
헬쓰간다고 실내용운동화, 츄리닝 사놓고 봄엔 황사라 여름은 더워 겨울은 추워서 담번으로 미루기 십수년.포기.
친정아빠가 등산이라도 가라고 수년전 등산복 등산화 큰돈 들여 사준거 정만 거짓말 안보태고 입은 적도 신은 적도 없음.
핸폰 보느라 잠을 늦게 자고 또 중간에 깨면 깼다고 또 영화 보고 잠못자는 생활을 몇년 하니 살이 점점 더 빠져서 피골이 상접.
참나 시댁 내력 지병까지 가지고 계셔서 더 푹 쉬고 해야 할 판에 왜저러는지 잔소리도 씨알 안먹히고 시어머니도 아들을 나무라지만, 제가 옆에서 잔소리하는거 또 듣기싫은신지 애들보딘 남편 챙기라 소리는 해대시는데 본인이 자기관리 안하는데 나더러 어쩌라는지 것도 짜증.
주변인들이 많이 먹어라 너무 말랐다해도 정말 보기 싫어서 그런줄 모르는지 집안체질이라며 크게 심각하게 생각을 안하네요.
제가 봐도 건강은 둘째치고 외모가 너무 마르니까 꼴보기가 싫더라구요.나이가 들면 적당히 살집도 있어야되는데 이건 뭐 건들면 픽 쓰러질 분위기ㅜㅜ 솔직히 외적인 것도 여자에게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매번은 아니라도 어는 순간 음 괜찮다 느껴져야 하는데 이건 뭐ㅡㅡ
오늘도 사람들 만나 식사를 하는데 친한 어느분이 너무 심하다고 진지하게 한약을 권하시는데 이런 상황이 저도 너무 싫으네요.
이런 인간 또 없겠죠?
자기몸 어지간히 챙기는 친구 남편이 있는데 그 친구는 것도 싫다는데 전 차라리 지몸 지가 챙기면 얼마나 편할까 싶어요ㅠㅠ더불어 늙어서도 몸 만든다고 피티도 받고 하는 다른 사람들 보면 넘 부럽습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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