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두번이나 글 올리고 도움 받았고
응원도 받았습니다
오늘 면접 다녀왔어요
20년만의 일 알바라 떨리더군요
34개월 아이 도우미라 미리 그 나이또래 발달상황 특징 알아보고 갔어요
아이는 자고 있어 얼굴을 못봤지만 카톡으로
이미 부부 아이 얼굴 보아서 편안하더군요
30대 로 보이는 두 부부 ..제나이 52인데 넘 어리고 예뻐 보이더군요
오로지 아이케어만 해달라하네요
밥 간식 다 준비해놓으니 꺼내서 먹이고 설거지도× 목욕후 아이 옷 빨래×(그 전에 알아본데서는 요구하더군요 설거지 세탁)
아이 어린이집에서 델고와서 손발 씻기고
간식 먹이고 책 읽어주거나 소꼽놀이 하면 옆에서 있어주고 주1회 프뢰벨 샘오시면 문열어주고
등등 .
사실 별로 할게 없어보여요 실제는 다르겟지만요 아이 엄마아빠가 넘 순딩순딩 저보고
인상좋다고 하고(이얘긴 나이들어 인상이 안좋아진거같은데 젊은이들이 보기엔 다른가 싶고 저도 젊은부부가 마냥 이뻐보여서요 )
뭐 해줄거는 없지만 자기네는 둘다 공대생이라 미술 전공자라 넘 좋다고 그러나 뭐 특별한 프로그램 할 필요없다고
주5회 4시간 하는데
아이 차로(차로 10분 걸어서는 3~40) 픽업하면 주유비도 주겟다고하고
냉장고에 있는거 아무거나 꺼내먹고 저녁까지 드시라고
1시간을 얘기햇네요
나오면서 면접비 만원 주시고
언제 오라 날짜까지 정해주고
제 차 아무때나 주차할수잇게 넘버 기록까지 해주네요
괜찮아 보이죠
일단 사람들이 선해보여 좋고
저도 일하느라 울며 아이맡긴적이 잇어
어린 부모들이 덜 힘들게 잘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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