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 23주년 결혼기념일이어서 남편이랑 저녁으로
소박하게 레스토랑가서 스테이크랑 파스타 식사로
마무리 했지요 영수증 리뷰해서 샐러드도 먹고
카페가고 싶었지만 남편이 커피값을 아까워해서 패쓰^^~
외동딸 (23살 사회인) 하나 있는데 아이는 아무것도 없네요 ㅠㅠ
아이한테 뭘 바라는건 아닌데 서운해서 직접 표현을 했죠
아빠,엄마 기념일이라고 몇일전부터 말도 했고
문자도 보냈더니 본인도 힘든데 뭘 자꾸 바라는식으로
들린다고 문자를 보내더군요
마지못해서 카톡 오더군요 계좌번호 보내라고 단문으로
그래서 너에 진심어린 축하를 받고 싶었다고 하고 이걸로 마무리
했네요 친구가 해외로 봉사할동 간다고 금전적지원 부탁한다고
하니 5만원 바로 보내더니 부모한테는 아무것도 없네요
외동딸이라고 해달라는건 나름대로 다~ 지원 해줬는데
괘씸해서 일찍 깼네요 어쩔수 없이 보내는 카톡메시지
축하한다는 말..
아이한테 크게 바라지는 않은데 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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