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자와 살면서 거짓말이 점점 늘어납니다. 다툼이 싫어서 선택한 방법입니다.
대화가 안됨을 알고는 있었지만 점점 심해지네요.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 하는 소소한 거짓말 괜찮겠죠? 정말 나의 진심을 말하고...대화가 통화고 해서 더 이상 거짓말 안하고 내 자신을 속이지 않는 그런 삶을 살고 싶은데 이번 생은 못 이룰듯싶네요.
본인의 생각이 맞고 옳다는 전제하에 얘기를 하다보니 대화가 안됩니다.
본인의 가치관을 저한테 심어 주려 하니 속이 터지지요.
난 난데...왜 당신의 기준에 맞추라고 하나...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고....내가 틀리다고 하니....
남편 눈엔 왜 항상 나만 틀릴까요?
생각이 다른건데.....
내 생각을 주장하면 고집부리고 자존심 세운다고 하는데....
인간이 살아봤자 100살이고...제정신으로 사는 나이는 80여살 일텐데...
정말 짧은 인생을 왜이리 거짓으로 살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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