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8-25 pm 3:18:00
182.--.83.181
저희 남편이 저에게 소소한 거짓말 해요
남편도 원글님처럼 그렇게 말해요. 다툼이 싫어서 그런다고...
생각이 달라서 다툼이 생기는건지
남편의 행동이나 말때움에 다툼이 생기는건지 모르지만...어찌되었건 저는 솔직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자꾸 소소한 거짓말 하니...남편에 대한 믿음이나 신뢰가 없어요
답글
  ***
2023-08-25 pm 3:35:00
203.--.72.177
남편이 님처럼 얘기해요. 신뢰가 없어진다고. 근데 저는 그 원인은 남편한테 있다고 생각해요. 무슨 얘기를 했을때 자기 뜻과 어긋나면 반대를 하고 그렇게 말다툼이 됩니다. 저는 남편 생각이나 의견에 토를 달거나 반대를 한 적이 없어요. 그러니 남편은 저한테 거짓 없이 다 말해요. 예를 들면 저는 사우나를 좋아해요.사우나를 하고 오면 기분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풀리죠. 남편은 혹여 감기 같은거 옮겨 올까봐 본인이 가는것도 싫어하고 제가 가는것도 싫어합니다.. 그럼 저는 약속 있다고 거짓말 하고 사우나를 몰래 다녀옵니다.
이런 소소한 것들까지 본인의 입맛에 맞게 통제를하니 자연스레 거짓말이 늘어나네요.
  ***
2023-08-25 pm 8:38:00
182.--.83.181
님이 이야기하는 그런 일상의 일에 관한 거짓말이 아니예요.
나이먹고 누가 그렇게 서로의 일상을 터치하겠어요
원글에는 예로 든 그런 이야기 없었으니까 댓글달았네요.
어찌되었건 저는 거짓말 안하고 남편은 하는데...
지금은 괴롭게 하거나 귀찮게 하는일 아니면 저는 다 내버려둡니다.
거짓말을 해도 들키지만 말라고 해요.
그런데 남편이 처음엔 거짓말 다 티나고 나중에라도 다 들켰는데...
기술이 생겼는지 이젠 잘 안들키더라구요.
원글님도..그런 거짓말 하지말고 차라리 다투더라도 다 이야기하세요.
이나이에
사우나가는것까지 통제를 받아야하나요


  ***
2023-08-27 am 8:37:00
221.--.220.221
사우나가는것까지 통제하는건 좀 과하네요
체질상좋아하는걸텐데 설득시키세요
거지말하면 모른척하지만 상대방은 다알아요 모른척할뿐
괜한 의심의 씨앗은 만들지 않으심이 ........
이러다 의처증생기면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2  ***
2023-08-25 pm 3:33:00
218.--.203.69
거짓말은 안하고 말을 안해요
예를들면 남편이 나가는걸 싫어하는데
나 어디갓다올게 하면 나가지말라고 할꺼아네요
그냥 가요
갓는데 남편한테 전화가왓다하면 어디왓어 애기하고(사실대로)
전화가 안오면 남편은 모르는거죠
어디갓다온걸 말 안해요
원글님네랑 같아요
생각이 다른건데 늘 저보고 틀렷다고 하거든요
가스라이팅 하지 말라고 하세요
어떻게 본인이 늘 옳나요?
그것두 고집이고 꼰대죠
님을 무시해서 그래요
답글
  ***
2023-08-25 pm 3:38:00
203.--.72.177
님의 예시가 딱 맞습니다.남편의 이른 퇴직으로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제 행동에 제약이 많네요.
3  ***
2023-08-25 pm 4:39:00
211.--.219.168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않으려는 하얀 거짓말은 하지만 사실을 속인다던가 피해를 주기위해 나의 잇속을 챙기려 가짓말은 안하는 편이에요. 남편과 대화 원래 안통하고 알고나선 길게 안합니다 가치관 정치얘기등은 깊은 얘긴 나누지않아요 특히 시가일은 아무말도 안합니다 응 그래 하고 끝
답글
4  ***
2023-08-25 pm 8:19:00
211.--.141.166
나쁜 의도로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닌 적당한 하얀거짓말은 괜찮다 생각해요
저는 거짓말까진 아니고 말 안하고 넘어가는 일은 좀 있어요 뭐 대단한건 아니고 아이들에 관한것들이요
서로 생각이 다르니 말하면 싸움 될게 뻔해서요
혹시라도 알게되면 있는그대로 얘기는 해줍니다
답글
5  ***
2023-08-27 am 8:32:00
221.--.220.221
저는 거짓말을 안해요 거짓말할게 없는데요?
부부간의신뢰가 깨지면서로 힘들어져요
시시콜콜 다 알려하지 않지만 궁금했거나 질문을 했을때 거짓말하면 더이상 대화하기싫어질거같아요
남편은 가끔 제가 싫어하는술자리를갈때 거짓말하는데 결혼전부터 부모님께 돌려서 말하며 안심시키려했던습관을
지금도 가끔 쓰길래
내가 있는상황 그대로
자연스럽게 말해달라했어요
그게 더 스트레쓰가 없다고 왜냐면
거짓말할때는 제가 귀신처럼 알아내거든요

말투와 말의 속도. 등 다 티가 나니까
말을 안하는건 있지만 투명합니다
대화자주하는 부부 사이좋은부부입니다
답글
6  ***
2023-08-28 pm 2:28:00
203.--.72.177
사우나 가는거 설득 실패 이유 : 내가 좋아한다...스트레스가 풀린다..정말 가고 싶다 ..얘기하니 남편왈: 너는 너만 생각하니? 그것 좀 참으면 안되니?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면 이기적으로 생각하지 말아라. 혹여 코로나라도 옮아와서 내가 아프면 좋겠니? 라고 하는데. 해서 다시 더 얘기하며? 화를 냅니다!!!! 우리 부부의 대화가 이래요....이런 소소한것까지 통제(본인 입맛에 맞게) 하니 제가 답답한거고....본인 생각이 선택이 맞다고 확신을 갖고 있다보니 대화가 안되고 몇번 더 얘기하면 저한테 고집불통이라고 화를 내고 집안 분위기 우울해지니 제가 거짓말이 늘게 됩니다.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저도 솔직하게 살고 싶어요.
답글
  ***
2023-08-29 pm 8:32:00
221.--.220.221
사우나가서 코로나옮겨올까봐 가지말라는거예요???과하긴한데
사우나다녀와도 문제없지않나
남편이 혹시 지병이 있으신가요?
코로나걸리면 중병으로 넘어가는거면 이해할수 있는 멘트네요
아니래도 그냥 가족과 함께할 시간에 오히려 혼자시간만을 추구하려했다고 생각하면남편입장에서 기분이 안좋을거같아요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