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상위권 대학 올해 졸업했어요.
대학 입학할 땐 명문대 입학 한다고
주위 부러움을 샀죠.
학교 다닐 땐 학교 공부만 하고,
학교 졸업해서 전공 관련된 공무원 공부 시작하겠다 해서
그러마 했습니다.
학교 공부,동아리 활동 외엔
정말 아무 것도 안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볼거고,졸업하면 나오는 자격증 있으니
딱히 스팩 쌓은 것도 없구요.
학교 다닐 땐 알바라도 좀 해라,
몇번을 얘기해도,
학교 다니는 것만도 피곤하다고
알바도 안 하더라구요.
그런데,졸업하더니,하겠다는 공부는 안 하고
1년 가까이 까페 알바만 하더라구요.
그러더니,이제와서 공무원은 자기하고 안 맞는거 같답니다.
중학교 때 부터 니가 그 과 원한다고 선택해서 갔고,
니가 공무원 시험 본다하지 않았냐,
누가 등떠민거 아니지 않냐,하니,
사람 마음이 바뀔 수도 있지,이러더라구요.
그래서,그럼 뭐하려고 그러냐? 했더니,
모르겠답니다.
니가 전공관련 공무원 시험 공부할거라고
다른 스팩 쌓은 것도 없는데
이제와서 어쩔거냐?
니가 지금 카페 알바나 할 때냐,
알바 안 가는 날은 집에서 뒹굴대고 게임이나 하고?
카페 그만 두고 공부나 하랬더니
(대학 때 알바 좀 하랄 땐 죽어라 안 하더니)
알바 그만둘 생각 없답니다.
얘를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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