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ㅡ엄마가 오늘 계단을 오르다가 넘어질뻔했어.진짜 아찔했어.중심을 잘 잡고 해서 안넘어졌어.넘어졌으면 엉덩방아에 ..누워 지낼거야
딸(21세)ㅡ왜,그런 얘기를 하는데
내가 뭘 할 수 있는데..
엄마ㅡ엄마가 이런 경험이 있으니 너도 조심하라는거야
이 상황에서는 공감과 위로가 있어야되는거 아닌가요?
엄마,괜찮아?
다행이다.등등
딸과의 대화는 언제나 매끄럽지 못했어요.
왜 그럴까?
매번 다가가도 나아지질 않는 모습
오늘 대화후 곰곰히 정리해보니 이런 문제가 보이네요.
수용이 안되는,반감만 있는 마음상태
허용 많이 해주고 나름 신경써서 키웠는데 자기만 알아요.
자기만 힘들대요.
대화가 안되니 듣기만 해야 될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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