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12살 두아이 보는데 큰애가 단정할수는 없지만 adhd같아요
여자앤데 늘 멍하고 방은 쓰레기통으로 해놓고 온갖 물건 버리지못해 아빠가 주기적으로 75리터짜리 쓰레기통 방에 두고 다 버리라고 소리지르고
핸드폰은 서너번 잃어버리고 울고불고
아침마다 학교 가면서 서너번은 들락 거려요. 거의 매일 .
그런거 다 제가 상관 할일 아닌데
방학마다 집에서 주방을 어지럽히고 식탐 있어 탕후루 만들어 먹는다며 설탕 바닥에 다 뿌리고
어지럽혀요 방에다 몰래 먹은 그릇 다 말라붙게 두고 나중에 슬쩍 내놓고
학기 중에도 아침 먹고 또 주방에가서 아이스크림이나 딸기쥬스 만들어 먹는다고 딸기를 다 어지럽혀놓고 ㅜㅜ
변기 물도 안내려요 ㅜㅜ
지금 아프다고 이틀 내내 학교 안갔는데 집안이 쓰레기통 ㅜㅜ아침에 대충 정리하고 나왔는데
동생은 어리니 그렇다 쳐도 5학년이 이런건 심한거 아닌가요
공부에도 관심없고 기본적인 연필 쥐는 자세도 안되있고 학군지인데 영어를 where are you? 를 밑에 한글로 웨어 아 유 라고 써요 심지어 영어 과외중
제 할일 많아지고 짜증나는데
아이니 이정도는 봐줘야하나요
등하원 아이돌봄만인데. 애가 하도 어질러서. 스트레스에요. 안타깝기도 하고요
방학 기간은 미칠지경 ㅜ 중간중간 일지에 슬쩍 적어놔도 엄마가 모른척하네요
그리고 딴얘기지만 일주일에 한번 집안일 해주는 분이 오니 애들이 더 어질러 놓는거같아요 안좋은거같아요
엄마도 저녁 먹고 오고 집안일 전혀 안하는거같아요 로봇청소기 핸드폰으로 돌리는 정도고 주1회 도우미가 욕실 청소하는데 일주일 내내 하수구에 머리카락이 수북해요 한번도 안치우더라고요 ㅠㅠ엄마가 무던한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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