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나이가 육십인 언니들이랑 차례로 일하게 되었어요.
나이들면 모두 친구라더니 진짜 친구 같더군요.
A언니는 말씨가 진짜 조용해요.
옷맵씨도 예쁘고 음식 솜씨도 좋고요.
평생 전업으로 애들 잘 키워 취직 잘했고 애들과 남편이 우선인 언니예요.
주말 나들이가 유일한 낙이고 맛집 좋아하고 그렇게 살아요.
시간알바로 시간보내요.
연금은 없고 자산이 쬐끔? 있는거 같아요.
B언니는 부부가 연금 빵빵이예요.
근데 옷차림,음식엔 관심없어요.
평생 일만 해서인지 퇴직후에도 시간알바 보고 있어요.
사람이 좋아 돈보다 만남을 생각해서 다녀요.
목소리 쩌렁쩌렁하고 한시간이라도 수다 떨 정도로 에너지가 넘쳐요.
목소리가 담을 넘어가요.
돈 많은데 옷차림은 수수,초라하고 신경 안써요.
다만 해외여행은 즐기네요.
자녀는 공부안해요.
부부위주의 삶이예요.
둘다 동갑인 언니들
어떤 삶을 살고 싶으세요?
한번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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