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을하게되어
제가 일하던 성향의 사람들이 아닌 다른 무리와 일하는데
참 성격이 맞지 않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누구 한사람의 문제보다는
세대차이 인지, 성격의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3명이 일하고 그중
2명의 알바입니다.저는 알바
몇번의 에피소드가 있고 결론은 말조심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오늘 소소한 대화 중에.
저는 언니랑 저랑
딸둘이라 자매끼리 좀 의지가 된다..이런 얘기를
하다가 친정엄마가 딸들이랑 얘기하다가 속상하면
나한테는 언니흉보구 언니한테는 제흉 봐요..하고 웃으니
(제 말의 요점은 엄마랑 딸들이 흉볼 만큼 친구처럼 지낸다.였거든요. 흉을 본다가 요점이 아니었어요.)
그 다른 50후반 언니가..
자기 엄마는 딸 들 흉을 한번도 본적이 없대요..
그러니까 저만 모녀지간에
흉보는 이상한 집이 되어버렸어요.
저번에 남편이 뭐뭐해서 귀찮다 ..그러니
자기는 그런적없다..그러면서
한번도 가정의 흠을 얘기한적 없었어요.
저는 누가 남편 흉을보면
아..저 남편의 저거 빼고는 다 좋은데 저것이 좀 단점인가보다..정도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거든요.
첨에는 사회성없다.재수없다. 생각했는데
다르게 생각하면
진짜 본인의 가정은 흠없고 흉이 없는 화목한 가정이니
그런다...라는 생각도 들고요.그언니의 시각에서
자신의 가정은 긍정적으로 보는거죠.
또 가정의 흉이 있다 한들
바깥에서는 절대 말하면 안된다..라는 옛 어른들 느낌도 있구요.
어쨌는 코드가 안맞고
대화가 이리 안맞는건 첨이네요.
위층 알바가 일이 넘 많아서 매번 힘들다 하니
사회생활이 안힘든게 있냐..면서 얘기하네요.
누가 그걸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이언니는 어떤 성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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