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 같은 유치원엄마로부터 왕따를 당해 오랜기간 울화와 우울로 정신과를 다녔어요
유치원생이던 아이들은 초중교 동창으로 별탈없이
이제 고등생이 되었습니다 워낙 오래전 일이라 아이들은 금방 잊고 지냈지만 전 지금도 불쑥불쑥 감정이 격해져 눈물이 나요 그 엄마가 주동하여 다른 엄마들에게 까지 따돌림당했던 기억은 세월이 지나도 약으로도 상담으로도 전혀 치유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아직도 그들과 같은 아파트에 살기 때문이에요 학교등하교나 친구문제로 이 동네를 떠나는게 쉽지않았습니다 마트나 아파트에서 마추치면 가벼운 목례정도로 인사는 하지만 속으로는 힘듭니다. 난 아직도 아픈데 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고다닙니다ㆍ기가 찬 일은 그 주동자가 아동상담심리센터를 차려 원장을 하고 있다는 것에 분노가 치밀어옵니다;자기아들 수학문제집 집어던지며 때려가며 풀리던 사람친구물건 뺏고 이간질 시키는 자기아들 행동모르고 외동이라 친구 좋아하던 우리 아들을 자기아들한테 집착한다며 따돌리던 사람이
맘이 아픈 사람을 상담하고 있다니
강자한테 약한게 사람인지라 그사람에게 끌려다니며 덩달아 동조했던 그들과 마주친 날은 온종일 온몸이 녹아버릴듯이 마음이 아픕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이제는 받아들여야 겠어요
그들이 이겼고 제가 졌다는 것을요
오늘은 남편에게 말해봐야겠습니다
이제는 이사를 가야 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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