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 넘었고,몸이 아픈 곳이 많아 전업주부로 있어요.
남편은 매일 늦게 오고(직장일 때문일 때도 있지만,사람 만나거나 취미생활 하느라),
애들은 집에 주로 있지만,게임하거나 자거나 하고요.
애들이랑은 밥 먹으며 조금 얘기하는 정도구요.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배우러 다니는게 있어
그것 끝나고 같이 배우는 사람들이랑 차 한 잔 하는 정도
그게 제가 사람과 소통하는 주된 통로예요.
이사를 넘 많이 다녀서 동네엔 친한 사람 없구요.
가끔 친구들과 톡도 하고 전화도 하지만,
제가 친구가 아주 많은 편도 아니니,그 친구들 바쁜 듯 하여 전화하기도 미안해 그야말로 아주 가끔 하구요.
그 보다 더 가끔 만나서 밥 먹는 정도예요.
그나마 제가 불러내서 밥 사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구요.
평균적으로 볼 때,일주일 동안,가족 외에 대화할 사람은(애들이랑 식사 때 잠깐 정도,남편이랑은 거의 대화 없구요),저랑 취미 생활 같이 하는 사람들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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