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입학전형은 지난 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자사고는 유지될 전망입니다. 
3월30일에 발표된 서울시교육청의 ‘2016학년도 서울시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의하면, 24개 서울지역 자사고는 신입생을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선발하거나,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추첨 후 면접으로 하는 방식으로 입학전형을 진행합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정요건’이란  학생 지원율을 의미한다. 어느 정도 경쟁률을 충족했을 때 면접권을 부여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자사고 측과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자사고가 신입생선발을 ‘완전추첨제’ 나 ‘추첨 후 면접’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인기 자사고들은 우수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추첨 후 면접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사실상 조희연교육감의 자사고폐지 정책은 종지부를 찍은 셈이 되었습니다.
결국 서울 광역 자사고 24개는 지원자 수가 모집정원을 초과할 경우 면접으로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지난 해와 다를 바 없는 입학전형을 시행하게 됩니다. 지난해에는 성적 제한 없이 지원을 받아 지원자 수가 정원의 1.5배를 넘을 경우에만 1단계에서 추첨으로 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통해 선발했었는데, 올해의 면접 시행 세부기준은 8월 학교별 입학전형 요강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입니다.

참고로  
지난 해 학생선발 방법 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직 학교마다 완전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작년 기조대로 갈 것이므로 참조하고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1)   정원수 대비 지원자수가 1.5 초과인 경우 추첨으로 1.5배수 선발 후 면접

(2)   정원수 대비 지원자수가 1.2.초과~1.5 배수 이하면 추첨 없이 전원 면접

(3)   정원수 대비 지원자수가 1배수 초과~1,1,이하면 추첨만을 통해 선발

(4)   정원수 대비 지원자수가 1배수 이하이면 지원자수 모두 선발

(5)   정원수 대비 지원자수가 1배수 미달이면 추가모집을 실시해서,

추가지원자수가 1배 초과되면 추첨 선발했다.

올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2015년 서울지역 광역 자사고 경쟁률

(1)1.5 초과인 학교:

이화여고, 한가람고, 양정고, 중동고, 한양대부고, 보인고, 휘문고, 대성고, 세화고, 동성고,

현대고,

(2)1.1~1.5 이하인 학교

      세화여고, 중앙고, 신일고

        (3)1.0 이하인 학교

      대광고, 이대부고, 선덕고, 숭분고, 장훈고, 경문고, 경희고, 배재고, 우신고, 미림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