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아이이구요

초 6겨울 방학 부터 중학 수학을 시작해서 (그땐 과외) 현재는 작은 수학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 보다 중학 선행을 좀 늦게 시작한 편인데 방학동안 개념서, rpm,센,최고수준으로 한번 훑고

입학을 했는데 중간80점..기말은 아직 정확한 점수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서술형 문제 배점을어떻게 받을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아이는 수학을 즐겨 하는 편도 아니고 좋아하는 성향도 아닙니다.

특히 심화 문제 ..어려워 합니다.

중학 수학 최고수준  문제집도 어려워 하면서 풀었고 뒷부분  경시맛 보기 같은거는 죽음...

그러나 심화를 진행 했던 이유는 심화 아랫 단계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푸는데 심화문제는 너~무 어려워 하고 피하려고만  하는 게  학년이 올라 갈수록 독이 될것 같더라구요.

 중학 입학과 맞물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사하면서 수학시험 난이도에 대한 걱정이 컸으나 중간 고사 점수에 멘붕...

학기 중에도 수학 학원을 보냈고 학원에서는 주로 심화 위주의 문제를 풀면서 2-1 기본 선행을 나가더라구요..(여기선 대부분 이런 시스템이네요. 참, 초6 겨울 방학때 1-2 개념서와 rpm까지 한번 봄)

여기까지는 현재 아이의진행 상태이구요.

제가 고민되는 부분은 수학 시험을 볼때 시간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중간 고사땐 쫓기듯 다 풀긴 하였고 이번 기말 땐 서술형 2문제나 못 풀었다고 합니다.

중간땐 서술형이 50%라서 서술형에서 거의 부분 점수를 받았다고 하네요.  객관식은 1개 틀림.

중간 고사 최고 점수가 90점 이였다고 하길래 첫 시험이고 해서 이번은 좀 나을까 했는데 시간 부족으로 문제를 다 못 풀어내는 현 상태에서 학원에서는 심화문제만 풀리는게 우리 아이에게 득이 될까 싶은 마음에 답답하네요.

아이말로는 학원에서 푸는심화 문제(학원 제본 교재임)정도의 난이도는 학교 시험에 안나온다고 하는데 시험 전 주 까지도 그걸 풀립니다.

학원 샘 말로는 심화문제를 많이 풀려 봐야 학교 시험이 쉬워 보여서 만만해 진다고 하는데  현재 우리 아이한테 맞는 방법은 뭘 까요?

과외로 진행을 해야 되는지 고민도 되지만 일단 아이는 1:1과외 수업을 너~~무  재미없어 하므로 다른 학원을 알아 봐야 되는지..

학원을 바꾼다고 해결이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을 끊고 드릴서 문제집만 시간 재서 풀려야 할까요?

아~ 근데 이건 제가 미쳐버릴 듯.. 사춘기님 오셔서 채점 해주면서 아이랑 많이 틀어질 것 같아요.

수학 과외 샘들이나 여러 경험 맘님들의 조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