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 학교는 1학기때 중간고사를 창의 서술형 시험으로 쳤어요. 

학교자체에서 창의서술형 시험을 치고 중간고사로 대체했죠.

님이 말씀하신대로 매기는 과정은 담임이 하지 않고

과목별 담당선생님이 직접 매기시는 걸로 했었구요.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분위기가 처음 치는 사람들에 비해 걱정이 덜한건 사실이에요

1학기 중간고사때는 어렵게 나왔거든요.

저희앤 올백은 아니었고 사회랑 과학이 하나씩 감점 당해서(그러니까 원하는 기준 답에서 약간 벗어나서)

어떻게 답을 써야하는지 방법을 알고 있다고나 할까요... 암튼 그랬어요.

그런데 이 중간고사에도 올백은 나왔답니다.  정말 대단한 아이죠.

이번 경기도평가 시험도 대체로 1학기와 비슷할것이라고 생각했어요.  1학기때나 워낙 까다로웠기 때문에 경기도평가시험도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치르고 나오니 시험이 완전 쉬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애 뿐 아니라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싶어요.

말하자면 답을 쓰는 방법을 사전에 알고 있다고나 할까....

그래서 올백이 좀 많지 않을까하고 아이가 추측하는 거였죠.

점수가 공개된 다른 학교 얘기 들어보니 3~4학년의 경우 한반에 1/3가량의 올백이 나온곳도 있더라구요.

아마 저희애 학교에서도 그정도는 아니지만 올백이 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