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경우엔 수학을 30분 동안 두페이지를 풀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많지 않았고요.

한 6문제 풀면서 욕을 해댑니다.

그저께는 1시간동안 수학문제를 6문제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날엔 1시간 30분동안 1문제 풀었습니다.

수학뿐만 아닙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옆에 있으면 잘 풉니다.

하지만 제가 시키고, 옆에 없으면 이런식입니다.

항상 옆에서 지키고 있을 수 없으니 이 일을 어찌할까요.

학교과제도 제가 안지키면 엉망이거나 안합니다.

또는 시간이 엄청 걸립니다.

다른애들 30분이면 다 할것을 자기혼자서는 몇 시간을 걸립니다.

그래서 제가 재촉을 하면 막 화를 내면서 혼자 욕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나 정신집중도 못하고, 자세도 흐트러져있으며, 글씨도 못알아봅니다.

초등학생 저학년 글씨보다 더 못합니다.

정말 울고 싶은걸 참고 있습니다.

이런 애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벌써 포기하기엔 이르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