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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기도 육아의 커다란 틀에서 보면 한 부분입니다 .
그래서 이 시기에 억지로 따라다니며 그림책을 읽기 보다는
활동을 자유롭게 하되 활동의 소재가 등장하는 그림책을 보면 좋아요.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신체적인 활동을 유도하거나 이해하는 그림책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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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만 지내던 아기는 일어나서 걸으면서 많은 사물을 호기심의
눈으로 봅니다 .
이때는 사물의 본질보다는 사물이 “있다”, “없다”의 존재가 중요한 관심거리입니다.
그러므로 사물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책보다는
사물의 이름과 모양이 제시된 책이 좋습니다.
아기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그 물건의 이름을 들려주고
그림책이나 그림카드로 다시 한 번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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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아기는 신체에 자신이 생깁니다.
혼자서 숟가락을 들어보기도 하고
혼자 굴러가는 사과를 잡아 입을 대볼 수도 있어요. 더불어 자신과 같은 어린이를 참 좋아합니다.
이 때 아기 생활과 관련된 책을 읽히세요.
책 속에 등장하는 아기를 자신과 동일시하며 재미있게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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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시작하면 신체적으로는 월등히 달라진 모습이지만
인지능력이 신체에 비해 아직 더 발달해야하지요.
그러나 집중력은 이전과 달리 높아진 것을 경험하실 겁니다.
이때는 복잡한 그림이나 설명의 책보다는
선명하고 단순한 그림이 전체내용을 끌고나가는 그림책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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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들어야 잘 말할 수 있다 ”는 말은 사실입니다.
12개월 이상이 되면 언의의 의미를 파악하고
다양한 언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기입니다.
이때의 동요, 동시, 구연동화 그림책은 최고의 책입니다.
부모가 가진 한정된 어휘를 넘어서 아름답고 다양한 어휘를 만날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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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부터는 연령별로 분류된 시리즈 도서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전집 구입에 유혹을 늘 느끼는 분들은 시리즈 도서를 구입하면 좋아요.
시리즈 도서는 대개 연령대에 맞게 구성을 하므로
너무 어린 연령의 것이 아닐까? 너무 큰 애들 것이 아닐까?
고민할 필요가 없지요.
전집 2~30권 보다 더 알차게 아이들과 읽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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