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2학년될 남자아이의 읽기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6세부터 2년동안 꾸준히 그림책 듣기를 해왔고 제법 알아듣는말이 많이 됩니다. ORT 7단계정도는 알아듣고 8단계는 전체적인 스토리만 알고 문장의 의미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봅니다(아니 듣지요)
무한정 듣는데만 치중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영어를 읽고싶단 생각이 간절하여 1년정도 집중적으로 해서 읽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너무나 막막해서요.
집에 큼직한 단어카드와 문장카드가 있는데 이걸 붙여놓고 반복적으로 읽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책을 조금씩 쓰게 하면 음가를 익힐까요? 파닉스는 따로 하지 않을 생각이거든요. 기초는 알고 있구요.
쉬운 책을 손으로 짚어가며 CD듣는 방법이 좋을까요? 저는 이게 될까싶은 느낌인데 아니면 속편하게(?) 윤선생같은 학습지의 커리큘럼을 따를까요? 읽기를 깨칠 방법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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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엇보다 아이가 스스로 읽고 싶어 한다면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깨칠 겁니다. 그런데 어떤 식으로든 도와 주고 싶으신 거죠?
언급하신 방법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 경우는 책을 읽을 줄 때 제목만 혼자 읽어 보게 했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Reader Rabbit 등과 같은 phonics 시디 타이틀을 통해 기본 음가는 익혔고요. 이미 기본 음가를 알고 있다면 책 제목을 읽어 보게 하는 것도 좋고, 본문을 보면서 테이프를 듣는 방법도 좋습니다. 꼭 손으로 짚어가며 듣지 않아도 돼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가장 편해 하는 방법을 쓰시면 되는데 그러려면 아이의 의사를 들어 보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아요.
예비 초2라면 phonics 교재를 해 봐도 되긴 하는데 남자 아이고 듣기도 꾸준히 진행해 온 상태이므로 그냥 통문자로 접근해 보시면 어떨까 해요. 그게 잘 안되면 그 때 phonics 교재로 정리해 주시면 되고요. 평소 Starfall (http://www.starfall.com)과 같은 사이트도 재미삼아 해보게 하세요~
간단한 단어 정도는 읽을 수 있게 되면 쉬운 책을 엄마와 번갈아 읽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화 부분만 골라 연기하듯이 읽어 보게 해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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