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 올해 4학년이 되는 여자 아이입니다. 영어를 처음접한것 초등 1학년때 윤선생이 처음이었어요. 1년정도 했는데 아이가 지겨워해서 접었구요. 파닉스과정을 했지만 다 습득했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크게 문제 될것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세린엄마가 권해주시는 책을 사기 시작했지요. 언 아이캔시리즈1부터 아이가 고르던지,아이가 좋아할만한 권만 골라서 사주었어요. 하루에 한권씩 듣고 눈으로 보기시작했어요. 매일 빠짐없이 한것은 아니지만 거의 했고,레벨2도 사고(다산건 아니구요) 코믹챕터북레벨1,2권 사서 보여주고 아이가 주고 코믹한거를 좋아하더군요. 그다음엔 nate the great,horrid henry(굉장히 좋아했어요) 주니비, 케이트를 하고 있어요. 근데 이제는 뭘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영어는 거의 못하고 학원보낼 형편은 안되는지라 2년동안 이렇게 하고 리틀팍스도 종종 해주고 디비디는 보여준적이 없고요. 영어비디오는 싫어해서 안틀어줬어요. 요새는 디즈니만화(임파서블)인가? 이걸 영어로 보고 한글로도 가끔 보거든요. 웃으면서 잘봐요.
뭘 해줘야 할까요?학교에서는 쉬운영어배운다고 아직은 좋아해요. 여기는 시골이라 아이들도 저희아이수준과 비슷해보이고요.근데 불안해요. 무엇이든 해야 할것 같구요.. 반친구들은 거의 영어학원을 다니구요. 쓰기가 저희아이보다 잘되어있다고 아이가 스스로 말해줬어요. 저희 아이가 너무 쓰는걸 싫어해서 안시켰거든요. 요새 하루에 단어찾기 5개시키고 (이건 부담없이 잘하더라고요) 영어집중 듣기가 다랍니다.
영어수준이 어느정도인지도 확인해본적이 없어서 더 막막한가봐요. 원어민 선생님이 하시는 말은 다 알아듣고 한번은 아이가 선생님이 무슨말을 하셨는데 저희 아이가 다 알아들었나봐요. 이학교와서 자신이 말하는걸 다 알아듣는 학생이 처음 이었다고 칭찬하셨다는 말...이한번의 확인이 다랍니다.ㅎㅎ 도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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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책과 비슷한 수준의 책을 (reading level 2~3 / 60페이지 내외 분량) 다양하게 보여 주세요. 여자 아이면 Nancy Drew and the Clue Crew (탐정)도 좋고, Marvin Redpost, Jake Drake 등도 Junie B.처럼 초등 아이 주변의 일상을 담은 얘기라 추천할 만합니다. 일상적인 얘기에 익숙해지고 나면 Andrew Lost나 The Magic School Bus Chapter와 같은 과학챕터북, The Magic Tree House나 Time Warp Trio와 같으 역사챕터북도 시도해 보세요. The Magic Tree House는 지금 시도해 봐도 좋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 시리즈 테이프를 지루해 해서 오디오 없이 눈으로 읽었답니다.
얇은 챕터북을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게 되면 Jacqueline Wilson, Judy Blume, Andrew Clements, Roald Dahl과 같은 작가의 작품에 하나씩 도전해 보세요. 그러면서 점차 책 분량과 수준을 높여가시길~
쓰기는 아직도 싫어 하나요? 아이가 너무 싫어하면 어쩔 수 없지만 4학년이면 이제 쓰기도 조금씩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쓰기 입문 때 Scholastic 100 Words 시리즈의 도움을 받았더랬어요. 쓰기 뿐 아니라 읽기 연습에도 도움이 되므로 2nd Grade 교재를 한 번 시켜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1st grade는 많이 쉬울 거에요~)
무엇보다 아이가 흥미를 갖고 하는 게 중요하므로 교재 분량을 정해 주지 마시고, 아이 재량에 맡겨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즉, 하루에 하고 싶은 만큼 하게 하세요~) 공책에다 손글씨로 쓴 것 같아 재미있는 Amelia's Notebook과 같은 시리즈가 쓰기에 흥미를 갖게 하는데 감초 역할을 할 수도 있으니까 이 책도 한 번 찾아 보시고요.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면 공책을 하나 마련해 주고 영어로 낙서를 해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위에 언급한 단계를 차근 차근 밟으신 후 다시 문의하시면 그 이후 단계에 대해서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그 중간에도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 오시고요. ^^
아이의 실력을 전반적으로 한 번 점검해 봐도 좋을 때입니다. 많이 알려져 있는 학원 프랜차이즈에서 한 번 레벨 테스트를 받아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직접 방문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간편한 온라인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괜찮죠. 허나 온라인 테스트는 말하기와 쓰기 능력은 체크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궁금하시면 방문 테스트를 해 봐야 합니다.
학원마다 중시하는 게 달라서 그에 따라 레벨 테스트의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건 꼭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문제 푸는 걸 곁에서 지켜 보면서 어떤 문제가 나오고, 어떤 걸 틀렸는지 살펴 보시는 게 좋아요. 결과가 나오면 점수 자체보다 어떤 게 부족하고, 어떤 걸 잘 하는지를 파악하는데 신경 쓰세요. 테스트를 해보는 이유는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그 부분을 신경쓰기 위함이니 이에 걸맞은 feedback이 있어야 한다는 것 또한 꼭 기억하시길!
간편하게 해볼 수 있는 온라인 레벨 테스트를 소개합니다.
* 영도어학원 온라인 레벨 테스트 (여기를 클릭!) Green, Orange, Blue 등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서 수준에 맞춰 응시할 수 있습니다. 각 시험은 듣기, 어휘와 문법, 독해로 구성되어 있고 100점 만점입니다. Green은 미국 초등학교 1학년 초반 수준, Orange는 미국 초등학교 1학년 중반에서 2학년 수준, Blue는 미국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수준이므로 아이의 수준에 맞춰 응시한 후 80점 이상이 나오면 다음 단계에도 도전해 보시길~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테스트해 볼 수 있고, 온라인 테스트 후 가까운 가맹점에 신청하면 방문 테스트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 리딩타운 온라인 레벨 테스트 (여기를 클릭!) 문장의 빈 곳에 들어갈 수 있는 단어를 찾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고,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어휘력과 reading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입니다. 평소에 영어책을 꾸준히 접한 경우에만 높은 레벨이 나오고, 초등고학년, 중학생이라도 책을 읽은 적이 별로 없다면 level 1~2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회원 가입 후 유료로 (5천원) 테스트 해볼 수 있고, 가맹점을 방문하면 좀 더 세밀한 테스트도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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