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9-10 am 2:01:00
175.--.199.48
같은 고3 엄마디만 반성하게 되네요 전 아무 준비도 안하거든요
애가 알아서 하기도 하고 직장 다니는 핑계로 아침도 안차려주고 너무 고3엄마 노릇을 1도 안하네요 근데 저 같으면 미술이고 뭐고 자기 인생 자기가 선택하는거지 하면서 너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내버려 둘것 같아요 그럼 애가 더 열심히 하던가 반대로 안하던가 하겠지만 전 정말 본인이 깨닫지 않으면 아무리 하라고 해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신 졸업하면 끝이죠 경제적 지원..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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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0 am 9:59:00
118.--.206.18
제발 이런 댓글 달지 마세요... 아이가 알아서 잘하니 뭐가 걱정이세요.. 본인이 깨닫지 않으면 안되는거 몰라서 이러는거 아니죠.. 엄마니까 그런거잖아요.. 무자르듯 네인생이니 네가 알아서 다해... 그건 아니죠.. 다는 아니더라도 엄마가 옆에서 관심 가져주고 픽업해주니 하기 싫은 마음 쬐금은 접어 두고 하는 시늉이라도 하다가 그 마음이 더 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기도 하고 그러죠.. 저역시도 전전긍긍 노심초사 때로는 고3아들 저렇게 해서 대학 가겠나 싶다가도 한번씩 아이가 하는게 보이면 칭찬해주고 응원해주고 냉탕과 온탕을 무수히 반복해 나갑니다. 지가 알아서 하는 아이는 손에 꼽을 정도죠... 힘드니 쉬고 싶고 그러나 서로 눈치 봐가며 이 힘든 시간을 견디는건데... 힘빠지게 아이 하기 나름이라는 둥... 그러지 마셔요
고3엄마 힘빠집니다...
2  ***
2021-09-10 am 10:08:00
118.--.206.18
힘내세요.. 엄마잖아요.. 울 아들도 고3이 맞나싶게 힘들게 힘들게 수험생활 이어가지만 .... 조금이라도
잘하면 칭찬하세요.. 너무 미울 땐 두 눈 질끈 감고서요... 이 시간이 지나 봐야 엄마 고마움도 알거예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엄마는 나를 끝까지 믿어줬다... 이것도 아이가 인생살아가면서 큰 자산이 될꺼예요..
드럽게 말안듣는 아들 가진 나도 힘내고 님도 힘내서 꼭! 아름다운 마무리했다고 속풀이방에 올립시다!
답글
3  ***
2021-09-10 am 10:22:00
118.--.8.43
저도 고3맘이에요
아이둘 키우면서 뼈저리게 느끼는게
부모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아이가 정신차리지 않음 방법이 없다..라는겁니다
안타깝지만요.
그냥엄마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요 나중에 내가 못해줘서 울아이가 이렇게됬나 후회하지 않도록요
죽도록 뒷바라지해줘도 결국은 타고난대로 가는것같아요
그냥 엄마마음을 강하게 먹으시고 어떤상황이든 흔들리지마세요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잖아요
나중에 누가 웃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예요
답글
4  ***
2021-09-10 pm 1:13:00
58.--.101.85
아이도 의욕도 안나고 거기에 수시원서 쓰느라 애들 자소서 준비며 여러가지로 학업 분위기도 엉망이죠 이 분위기가 수능까지 가더라구요 누구 붙었네 떨어졌네 하면서,,,에휴 아이 공부 엄마가 해줄수도 없고 저희딸도 약간 멘탈 나간아이처럼 살아요 수시도 정시도 딱히 답은 없는데 남편은 대학이 남아돈다며 걱정말라고,,,,미쳐요 내가
답글
5  ***
2021-09-10 pm 1:43:00
27.--.63.145
118ㅡ206
아이가 알아서 잘한다고는 안썼죠 알아서 한다고 했죠. 누구나 본인의 철학대로 사는거잖아요.. 공부안하는 자식한테까지 공부 강요할 필요 없다는 나의 생각인거죠.. 공부못한다고 다른데 재능이 없을까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전 제 자식이 차라리 다른특기라도 있었음 좋겠어요 그거 시키게...그럼 오기가 생겨 하는 아이도 있다는 말인데 남의 글에 댓글을 그런식으로 달지 말라는둥 하면서 남의글을 비하하며 흥분하는 모습 .. 돌아보세요 ..
고 3자녀한테도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시구요 한참 예민할 시기 잖아요? 아시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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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0 pm 2:02:00
118.--.206.18
전 아무 준비도 안하거든요
애가 알아서 하기도 하고 직장 다니는 핑계로 아침도 안차려주고 너무 고3엄마 노릇을 1도 안하네요 ... 너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내버려 둘것 같아요
워킹맘에 아이픽업하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 최선을 다해서인지 ... 감정이입이 많이 되었네요
6  ***
2021-09-10 pm 11:09:00
125.--.40.172
수능이 두달후인데,,그런태도면 재수를 해도..
어디가 목표인지는 몰라도,,수도권대학은 힘듭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빡세게해도 6평보다 잘나올 확율은 적을겁니다
메이저대학은 수능이 학교레벨을 좌우하니까요 엔수생들 유입이 상당할겁니다
수시든 정시든 아이실력에 맞춰 지원하세요 정시 안정 하나는 꼭 쓰시구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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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1 am 12:40:00
39.--.19.217
저희 아이는 예체능인데,
수시는,내신+실기고,
정시는 수능 100퍼센트예요.
내신은 이미 정해진거고
지금 애써야할건 실기와 수능인데요.
솔직히 실기는 썩 잘 하는 편이 아니고
그나마 모의고사 점수가 괜찮게 나왔었어요.
그래서,올 초 실기 학원에 상담 갔을 때도
학원 선생님이 정시 쪽에 더 무게를 두셨구요.
그런데,아이는 6평 망치더니
자기는 공부는 해도 안된다 생각하고
(딱히 열심히 한 적도 없었는데,
그 전 까지는 운이 좋았나봐요)
실기는 될거란 생각이 드나봐요.
그래서,수시에서 꼭 될거란 생각을
한편으론 갖고 있는거 같은데,
그게 될거라 생각하니까
공부를 더 안 하는거 같아요.
사실은 실기 그렇게 잘 하는 편 아니라
힘들거든요.
학원쌤도 직접적으로 그리 말하진 않았지만
그런 뉘앙스였구요.
그래도 자기가 원하는 과를 들어갈 수 있는,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게 정시인데,
저리 공부를 안 하니
속이 타들어가네요.
7  ***
2021-09-16 pm 1:35:00
221.--.4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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