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4-04 pm 6:35:00
49.--.87.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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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1-04-04 pm 7:47:00
218.--.107.18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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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1-04-04 pm 7:59:00
125.--.121.46 |
| 나이가 들면 알아도 모르는척 이기적으로 가는걸까요
친정부모라도 주변에서 힘들어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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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1-04-05 am 2:14:00
211.--.242.223 |
| 저도 오래 살면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 이런 생각을 할까 봐 겁나요 ㅠㅠ
자식이 성인이 되었고, 저도 낼 모레면 오십이 되니 솔직히 이젠 제가 없어도 아이는 잘 살아갈 수 있거든요...
원글님의 마음도 천번만번 이해가 되고요.
예전엔 부모님 안 계시는 걸 상상도 못 하고 살았는데
이젠 부모님이 언젠가는 돌아가신다는 것을 점점 인정하게 되는게
저 자신도 점점 무서워요.
아.. 늦은 시간에 잠은 안 오고 감성적이 되어서 횡설수설 한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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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1-04-05 am 3:43:00
211.--.98.252 |
| 96세 어머니가
70세 딸이 75 세 남편이 아파 고생하는걸
보면서 하는말
니 남편은 이제 요양원에 보내고
나 좀 돌봐다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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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am 9:03:00
125.--.12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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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6 pm 5:11:00
114.--.28.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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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pm 6:25:00
119.--.237.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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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1-04-05 am 11:37:00
110.--.248.52 |
| 친정엄마때문에 우울증 약먹게생겼어요
저같은분도 있을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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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1-04-05 am 11:55:00
116.--.58.55 |
| 다들 그런 나이인가 보네요
평생을 본인만 위하고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살더니 이제 병이 드니 자식한테 기대려고 하네요
얼마 안남은것 같아 마음을 다스리며 잘해주려는데 한번씩 울화가 치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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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1-04-05 pm 3:01:00
211.--.145.52 |
| 전 엄마를 이른 나이에 보내드렸는데, 어린 시절부터 늘 아프고
힘들어하던 엄마를 보며 자라 죄의식이 늘 절 짖눌렀더랬어요.
돌아가신지 오래지만 아직도 마음이 힘들답니다. 그래서 아이 키우면서 전 몸이 힘들고 아파도 아이앞에선 절대 힘든 내색 않았는데,
지금도 제가 나중에라도 맘과 몸이 건강해 자식에게 뭐든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엄마가 돼야한다는 게 가장 큰 소원이기도 해요.
세상에 부모라고 다 같지도 않고 같은 마음도 아닌지라 어린 시절부터 상처 투성이었던 돌아가신 엄마와의 세월이 시간이 흘러도 그 세월의 길이와 상처의 깊이 그대로 저를 놓아주고 있지 않아 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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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1-04-08 pm 3:53:00
125.--.40.172 |
| 우리부모까지는 그래도 자식을 보험이라는 마인드가 깔려있죠
자식을 위해 희생했다 너희들이 이정도는 부모를위해 당연히 순종하고 받들어야지
돌아가실때까지 변함없이 그러실거 같아요 그세대 정서와 감정이 그렇고요
우리자식세대엔 우리세대처럼 순응하는,,절대 그럴수없는 세대이죠
결핍이라는걸 경험하지 못했고 자아나 가치기준이 자기중심이기 때문예요
제나이 50동안 저도 평범하고 순응하는 자식으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일방적인 희생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반복되어지는 상황은 더이상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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