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6-21 pm 2:08:00
223.--.178.157 |
| 저도 가끔 그럴때가 있어요
냉장고에서 요거트 꺼내서 식탁에 두고는
한참 있다가 남편한테 요거트는 꺼내놓고
왜 안먹냐고...ㅠㅠ
남편이 황당한 표정으로 절 보던 기억이...
순간순간 집중 못하고 딴생각을
해서 그런건지
그럴때마다 기분이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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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6-21 pm 2:18:00
121.--.131.111 |
| ㅎㅎ 우리 나이가 되면 금방 있었던 일도 깜빡 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정말 저도 마흔후반 이후로 그전에 없던 그런 증세가 생겼어요
그냥 이것도 자연스런 노화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삼십대엔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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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1 pm 2:59:00
175.--.48.176 |
| 그러게요.늙나봐요.
50대 초반인데,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네요.
제가 성격도 꼼꼼한 편이고,
사소한 것 까지 잘 기억하고 있는 편이라,
별걸 다 기억한다 소리도
사람들에게 많이 들었었는데,
이런 경험을 하니 당황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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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6-21 pm 7:26:00
218.--.203.188 |
| 강박 생겨서 그래요
주로 신경쓰는일에 그러죠
저는 자꾸 밥 먹엇냐고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애한테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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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6-21 pm 10:59:00
182.--.140.56 |
| | 저도요. 어쩔땐 꿈도 현실이랑 헷갈려요. 제가 말해놓고도 무슨 일을 해놓고도 전혀 기억이 안날때도 있고.. 저도 점점 심해지지만 남편이 작년부터 눈에 띄게 심해져서 걱정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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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6-21 pm 11:09:00
1.--.195.38 |
| 이 글을보니 저도 생각나는 현상들이 있어요.
그중의 하나가 했던말을 다시하고 있다는거에요.
설명을할때 나도모르게 재차 번복하고 있다는걸
느꼈어요. 내 맘은 혹시나 상대방이 까먹을까바
그러는것 같은데 실상은 내가 까먹을까바 그러는거
아닐까 싶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나이드는게 슬슬 무서운 느낌이랄까요.
예전 어르신들이 나이먹는것도 서러운데..
우리가 그렇게 나이를 먹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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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6-22 am 11:01:00
211.--.174.24 |
| 가끔 그런 경우 있어요...ㅎ
전 예전에 집 비밀번호가 갑자기 생각이 안난 경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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