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11-01 am 7:50:00
121.--.117.250
글로만 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아버지네요. 평소에도 그런식이면 문제집 사는돈을 아빠한테 요구 못하고 엄마한테 했을텐데 그것도 좀 이해가 안되네요.우리집은 돈달라는건 다 저한테 이야기 하거든요.
답글
2  ***
2019-11-01 am 7:51:00
124.--.253.136
원래 남편이 아이 어릴적부터 그러는게 습관적인건지...
유독 이번에만 스트레스와 외부적 요인으로 잠시 이성을 놓으신건지 모르지만...
남편이 그럴때 듣고만 있으셨는지 남편행동에 대항해 주셨나요? 엄마가 아이 성벽이 되어주세요
아이가 입었을 마음의 상처가 안타깝네요
아이를 화풀이 대상으로 삼다니요
아이 마음 다독여 주세요 모녀가 서로 단단해지세요
답글
3  ***
2019-11-01 am 8:22:00
125.--.6.3
아이 아빠도 성장과정에 부모에게 받은 트라우마가 있어 보여요.
잘못된 걸 모르던지,
아니면 알아도 그렇게밖엔 안 되던지 간에
그걸 그대로 답습하는 거 같아요.
분명 남편의 속마음도 알고보면 말이 아닐거예요.

남편이 밖에선 어떤 사람인가요?
밖에선 좋고 나이스한 엄마나 아빠가
집에 들어와 가족에겐 저런 케이스 종종 봤어요.
반대로 사회 속에선 그닥 능력있거나 좋은 사람 못돼도
자기 애들에겐 끔찍한 사람도 있고요.

밖에선 자기가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인지 잘 안 털어놔서
사람들이 모르지
별 희한한 엄마나 아빠들이 아직도 많아요.

그런 사람들도 있다고 님의 힘듦이 희석되진 않겠지만요.
힘든 시간 버텨가는 딸 아이 잘 다독여 주시고
님도 스스로 마음 추스리는 수 밖에요.
저런 남편과 살려면
저런 사람 불쌍히 여길 수 밖엔 없습니다.
자신의 불쌍한 모습대로
아일 바라보면 아이에겐 잘 해야 할텐데
그게 능력밖이라..
그렇게 못하는 엄마나 아빠도 있어요.
그럴수록 자괴감에 빠져서 악순환에 빠지고요.

그런 남편도 알고보면 안된 사람입니다.
정상이냐 비정상이냐 보단
안되고 불쌍한 사람이다 하세요.
따님도 많이 속상하겠지만
님이 그런 남편 택한 잘못이라 자책은 심하게 하진 마시고
아이 마음 잘 다독여주시고 다잡아 주셔요.


답글
4  ***
2019-11-01 am 9:04:00
211.--.140.200
아빠 이상한거 맞구요
근데 저는 엄마역할을 강조하고 싶어요
아빠가 그런다고 수능 얼마 안 남은 딸이 그런 상처 받을걸 미리 막아줬음 좋아겠다 생각해요
아빠역할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남은 기간은 엄마가 케어 해주셔요
책도 필요하다면 엄마가 사주시고 정말 따님이 서운하고 억울함맘이 한가득이겠어요
답글
5  ***
2019-11-01 am 9:33:00
218.--.107.18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
2019-11-01 am 9:44:00
211.--.132.95
감히 엄마가 더 나쁘다 판단을 내리나요?
님이 저런 남편, 아빠, 저런 상황 겪어봤나요?
  ***
2019-11-01 am 9:49:00
223.--.8.90
동감이요.
저도 눈물이 다 날라 그러네요.
엄마가 방패막이가 되어주셔야죠.
아직 미성년자고 수험생인데 ㅜㅜ
다른 집들은 수험생 있다고 가족들이 모두 조심하는데 ㅠㅠ
  ***
2019-11-01 am 9:57:00
218.--.107.18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2019-11-01 am 10:06:00
211.--.132.95
아니 님은 남 상황에 대해 어찌 그리 다 본것처럼 손가락 빨고 앉아 그런 취급 받게 했을거라
단정적으로 판단하고 자기 주장을 마구 펼치나요?
원글님이 세세하게 자기 얘길 안 써서 그렇지
어떻게 방패막 역할 하고 있을지
어떤 속앓이할지 님은 모르잖아요?
참 님 같은 사람 답답합니다.
함부로 추정하고 자기가 다 안다는 식으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요.
대화도 안 통하고.
님이 하는 말은 아무리 넷 상이라도 원글님 얘기나 더 들어보고 할 얘기이죠.
함부로 남 아이디 번호 들먹이며 헛소리리 마구지껄여대는 것도
이상하고요.

  ***
2019-11-01 am 10:21:00
218.--.107.18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2019-11-01 am 10:26:00
211.--.132.95
그만합시다.
오늘 님 날잡았나 보네요.
님 같은 사람도 필요합니다.
그 에너지로 엉뚱한데 쏟지 말고
당장 오늘밤에 원글님 댁에 찾아가서 남편 멱살이라도 잡으시길.
그리도 의협심에 불타오르시다니.
  ***
2019-11-01 am 10:28:00
218.--.107.18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2019-11-01 am 10:30:00
211.--.132.95
ㅈㅉㅉ 똥이 더러워 피할게요
  ***
2019-11-01 am 10:32:00
218.--.107.18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6  ***
2019-11-01 am 9:57:00
182.--.74.221
돈 필요할땐 엄마에게 말하라 하세요
보통 돈은 엄마에게 말하지 않나요?
무슨 사정이 있으신지
답글
  ***
2019-11-02 pm 9:27:00
122.--.17.60
22
7  ***
2019-11-01 am 10:02:00
211.--.132.95
저런 미친 엄마도 아빠도 있어요.
자기 감정 통제 조절 못해
아이 어릴 때도 쌍소리 해가며 때리고 애 잡고
그래 놓곤 미안해서 힘들어하면서도
자존심은 살아서 미안하다 사과도 안합니다.
잘 해주지도 못하면서 성적으로 나무라고
미친듯이 고등학생 아들 돌아오는 밤마다 몇시간 욕 퍼부어대고요.
거긴 엄마가 그러던데 옆집이라 소리가 다 들렸어요.
남편은 서울대 출신이고 내노라 하는 직장 다녀요.
남편이 순해서 그런 아내 고치지도 못하고 함께 산다만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
그런 아내와 자식을 바라보는 심정이 어떨까 싶더라고요.
아이가 너무 불쌍했어요.

답글
8  ***
2019-11-01 am 10:44:00
211.--.132.95
경찰 신고하세요.
엄마가 남편을 콘트롤 못하는데
요즘은 별거 아닌것도 경찰이 잘 처리해줍니다

언어 폭력도 폭력입니다.
지금 남편이 정상인지 아닌지 아는것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또 그러면 녹음해 두시고요.
경찰 신고한다고 바로 남편 철장끌고 가는거 아니에요.

후에 상담도 연결해주고
부부 상담도 받을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세금으로 운영하는 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우리가 세금 그냥 내는거 아닙니다.
꼭 용기내시고 혜택 받으세요.

현장 처리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경찰 찾아가 신고하세요.
남편 상태가 도를 넘었습니다.
비난이 아니라 도움과 중재가 절실해보여요.
님도 아이도 남편도

추가) 술먹고 들어와 그러는거보니
남편이 이성을 잃었네요. 술먹고 습관적으로 주사가 있었는가요?
처음에 바로 잡아야 합니다.
답글
9  ***
2019-11-01 pm 2:13:00
211.--.133.210
정상 물론 아니구요...정신적 학대 수준입니다. 애 교통비 교육비로 당사자인 학생한테 그런 폭언은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이네요...제가 다 속상해서 눈물이 납니다.
답글
10  ***
2019-11-01 pm 2:31:00
223.--.8.18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들을 되돌아볼때 아이는 아빠에게 어떻게 했는지가 궁금하네요?
혹시 아빠에게 함부로 한적은 없었는지..
님은 또 남편을 대할때 어떻게 대했는지?
물론 님이나 아이나 남편분께 함부로 했다고 해서 남편분 행동이 잘했다는건 아니예요..
하지만 만약 함부로 대한적이 많다면 남편도 울적하고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에 감정폭팔 한것이라고 볼수도 있을것 같아요.
일도 뜻대로 안되고 인강문제가 아니라 먹고살기도 벅찬데 대학간다는 딸 학비걱정까지 머리속이 한가득일수도 있으니까요.
대부분 가장들은 어깨가 많이 무겁거든요

혹시 원글님 맞벌이 하시나요?
남편분 외벌이면 그또한 남편분에겐 큰 부담일수 있어요.
아이가 대학생바라보면 나이도 좀 있을테고..

또 아이가 그런 얘기를 아빠에게하는것도 사실 이해가 살짝 안되어요.
전업이든 맞벌이든 주로 엄마에게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요
저희집도 그러고..
일단 내막은 모르겠지만 남편분은 님이 대화하고
아이는 해결해야할 문제점이 있다면 당분간은 원글님에게 얘기하고 원글님이 해결이든 뭐든 해주는 편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관계가 좋게좋게 잘 해결되기를 바래요..
서로 공감해주려하다보면 상대방의 입장도 조금은 이해되기도 하더군요.
힘든 날 있음 좋은 날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힘내세요
답글
11  ***
2019-11-02 pm 3:20:00
119.--.227.78
저희 아빠가 사업실패하고 그랬어요. 정말 죽을 맛이었어요
엄마는 별거중이라 집에 안계시고..
그냥 포기하시고 님 알바라도 하셔서 딸 문제집정도는 사주세요.
그땐 아빠가 미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가 더 밉네요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