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안 좋아 다 내려 앉아서 임플란트 못하시고
남 보기에만 흉하지 않으라고 장식용으로 틀니를 했어요.
잇몸 때문에 틀니를 꽂고 식사를 못 하십니다.
그래서 죽도 아니고 미음과 뉴케어 음료로만 연명하시는데
올해로 83 되시는데 근력이 없으셔서 작년부터 걷지도 못하세요.
어떻게 해야 건강이 유지될까요.
제가 가면 영양주사 한번씩 맞게 해드립니다.
집이 멀어서 한번가면 며칠씩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자주 가보지는 못하고 음료들과 아버지의 필요한것들만 주문해드립니다.
가끔 배달로 전복죽을 미음으로 해서 주문해드리고요.
전복죽 1인분을 3그릇으로 나눠서 주문해드리는데도
작은 1그릇을 다 못드셔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거리가 멀어서 자주 못 가는것도 있지만
친정 아버지와의 관계도 제가 그렇게 좋지 못해요.
친정 아버지는 돈을 너무 좋아하셔서 제가 가면 돈을 싸들고 가야합니다.
친정의 생활비와 생계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저로서는 돈까지 매달 그렇게 못 드려요.
그래서 자주 안 갑니다.
남동생 부부가 근처에 살지만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고
예전에 아버지의 수술로 남동생 부부에게 돈 얘기 했다가
남동생 부부 이혼한다 크게 싸워서 절대 친정일엔 끌어들이지 않아요.
저는 외동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누구랑 의논할 상대도 없어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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