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우연히 아이들 어릴때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동영상이 있어서 틀었는데 보면서 눈물이 그냥 막 나더라고요
지금은 대학생이 된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너무나도 작고 귀여운 외모와 목소리로 말도 하고 춤도추고 깔깔대며 웃는데
저시절 저순간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엄마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던 아이들은 이제 엄마의 관심을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고
본인들 생활에 치여서 때때로 나쁜말도 나오고
아이들한테 바라는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럴때는 아주많이 섭섭해요.
지난 25년이 너무나도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예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항상 같이 있지만 손이 많이 가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손은 안가는데 함께 할 시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제가 갱년기를 맞아서 그런가
그냥 자꾸만 예전생각도 나고 지나간 시간들이 많이 그립고
생각하면 눈물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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