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글을 보니 인내가 바닥을 보이는게 느껴져요.

  꼭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남편과 잘 상의해서 분가하세요.

  옆 동에 사시더라도 꼭 집은 따로,,

  착하게 참는게 만사가 아니예요. 님 정신이 님이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병들어

  있을 수 있어요.

  제가 사랑하는 친척 한 분이 너무 착해서 참다가

  나중에 우울증이 심해져서 시어른은 돌아가셔서 살만해지니까

  무서운 선택을 하셨단 말이예요.

  그때 좀 우리가 미리 알아채고 쉬도록 했어야 했는데,,, 실은 주위 사람은 잘 몰라요.

  그냥 할만하니까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후회스러운데 시간이 갈수록 더 생각이 나네요.

  시어머니 모시는건 해도 정말 시아버지는 더 힘들어요.

  옆에서 보살펴드릴테니까 꼭, 먹고 자고 화장실 쓰는 공간인  집만은

  따로 마련해서 님쉬시는 시간 있어야 해요. 혼자서 있을 시간이 필요해요.

  원글님, 남편분이 이해 못하시면 제 글 보여주세요.

  원글님 정신 건강이 우선이예요. 님 남편과 자녀분도 님이 있어야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