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매번 명절때마다 비슷한 문제들이 집집마다 있을거에요.
결론은 처음이 힘들지 한번만 용기내서 모질게 마음먹고 가셔야 시모도 포기할것 같아요.
전 결혼하고 3년째부터 남편 찔러서 명절 당일 3시에 갔는데요, 첨에는 우리가 간다하니 눈도 안맞추고 시모 씽크대에 그릇 탕탕 놓고 훌쩍거리고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더니 우리가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것보고 맘 접었는지 이젠 미리 뭐 챙겨두시네요.
2년 동안은 아가씨네 오기전에 가버렸는데 이젠 부탁을 하시며 얼굴만 보고가라해서 진짜 외투만 안걸치고 준비 다하고 아가씨네 한시간 보고 일어섭니다.
원글님 댁는 아들이 셋인데 시모께서 뭘그리 용심이신지.. 딸이랑 오순도순 얘기하면 좋지 마음은 친정에 있는 며느리 끼고있고 싶을까요?
저도 아들 키우지만 요즘 명절에 시모들 짜증나게 하는거보면.. 전 늙어서 명절에 여행가려고요.
명절 5-6시간씩 걸려 며느리들 친정 부모님 뵙고싶은데 가기싫은 시댁부터 억지로 가고, 산 사람들은 잘 먹지도않는 제사상 차리고 물리고.. 시간 낭비, 돈낭비 정신적으로 앞뒤 한달은 스트레스.. 도저히 이해안되는 1인입니다.
시어머니들 용심.. 우리집이나 남의 집이나 정말 짜증나네요.이쁘지도 않은 며느리 한시간이라도 더 옆에 끼고있음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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