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7-14 pm 3:24:00
39.--.119.177 |
| 네 그런 아들있어요.
친구 만나고 술마시려고 휴가 나온다는 아들과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싶어서 휴가 나온다는 아들
다른 성향을 가진 아들 둘 엄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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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7-14 pm 6:00:00
58.--.80.113 |
| 큰아들 99년생인데 휴가나와 짐두고 나와 여친만나러갔다 담날 들어왔어요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프랑스 공부하러가서도 여친이 방학때 프랑스들어가고~
젊으니 연애도 하고 열정있지 나이들면 하라고 해도 안하고못할거 같아요
잔소리한다고 들을거 같지도 않고 더 나이들면부모 맘 알겠지..합니다
학교 공부 잘하고 지 앞날 관련된준비 하고 있음 족하다고 봐요
가족보단 여친 친구가 1순위는 오빠 2명있었는데 시간지남 철!!??들더라구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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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7-14 pm 6:44:00
211.--.114.232 |
| 아들이 왜 그럴까요?
저는 부모가 사랑을 안줘서 외롭게 자랐는데 성인이 되고는 서울서 애인 만나러
고향에 내려온 적이 있는데 부모에겐 아예 연락도 안하고 애인만 만나고 올라갔어요
오십이 넘은 지금도 거의 인연 끊다시피 하고 살구요
주변에 어릴적 아버지는 아예 무관심 해 한번도 놀아준 적이 없고 엄마는 잔소리만..
가족외식이나 여행을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하는데
군대서 휴가를 나와도 님 아들과 똑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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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7-14 pm 9:39:00
211.--.141.166 |
| 친구가 제일 좋을때죠
계급이 뭔가요?
휴가 나올때 이미 약속 다 잡고 나오는거 같아요
군대 초반엔 더더군다나 약속도 많고
친구들과 아예 1박 2박 여행 계획 잡고 나오구요
계급 올라가고 군대 후반즈음엔 약속 뜸해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지더라구요
다 한때인거 같아요
저희아들은 공군이라 부대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휴가 나와서 외출 나온 선.후임들 만나 밥 먹고 들어 온 적도 있어요 굳이~~
친구도 없이 휴가 나와서 집에만 있다 가면 그게 더 짠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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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07-14 pm 9:46:00
59.--.153.103 |
| 너무대화가 부족해보여요
휴가나오면 스트레쓰는 1도 받기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외식나갔다가 몸에 안좋은음식을 먹길래 제가 한소리했더니 듣기좋은말만 서로 하자더군요
저도 놀랐지만^^; 군에서 힘드니까 하루라도 좋은마음으로 있다가고 싶은거더라구요
저희애도 휴가나오면 대부분 친구랑 놀러다니고 영화보고 놀이공원도 가고 집에 있는시간은 아주 드물어요
그래도 제가 전업 주부이다보니 애가 푹자고 늦게 일어나 점심잘먹고 나가더라구요
주말은 근교로 가족여행다녀왔고 맛집도가고 카페도 갑니다
주로 휴가온날 저녁 외식하고 집에서 간단히 와인마시고 쉬게 하고 나머지는 자유를 가져라 했어요
군에서도 가족카톡을 자주하는편이구요
만약 집안분위기가 불편하면 나가서 주로 보낼것같고 주로 하는대화가 잔소리어도 마찬가지..
그게 아니라면 넌지시 얘기는 해보세요
휴가나와서 엄마 또는 가족과 밥한번 먹자
아들휴가나온다고 기다렸는데 집에서 얘기도 하고 등등 하루정도는 편하게 쉬는게 어떠냐고
아들의 행동도 그렇지만
집에 정이 없다? 이유가 있을거같은데
엄마가 애정을 주세요
있는 그대로의 아들을 그냥 따뜻하게 대해주고
군에서 힘들게 지낸것도 고생했다고 표현도 해주세요
그리고 정성가득한 집밥을 한끼라도
제대로 해주시고 보내세요
그리고 여친이 없어서 그런지 외박한적은 없고
저녁에 기다리지말라해서 편히 놀다오라하고 자요
휴가와서 집을 안들어오다니 어디서 지내길래 ...
그걸 묻지도않는 엄마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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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07-16 am 1:25:00
221.--.151.48 |
| 즤아들 지난 봄에 일주일 휴가 나와서 집에서
밥 2번 먹었어요. 여자친구도 없어요.
집에 안들어 온날도 있고 피씨방서 살고
친구들이랑 밥먹고 돌아다니더라구요
그러다 복귀했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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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07-16 am 10:12:00
223.--.244.150 |
| 지금 생각해보면 20대때 남사친 있었는데
휴가나왔다고 집으로 오라해 갔었는데요.
남사친 어머니가 상다리 휘게 밥을 차려주셔서
놀랐는데 엄청 귀한 아들이었나보더라구요.
그 친구 집이 학교 근처라 휴가나올때마다 친구들이
우루루 만나고 그랬었는데 귀한 장손이고 고백받고
넘 부담이라 친구로만 지내자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아들은 늦게 군대를 갔고 저희집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며 아들이 알바하고 못가니 친구들이 휴가
나올때마다 저희집와서 며칠 자고 가고 그랬었어요.
애들 손님이 더 신경쓰여 솜씨발휘(?)했었어요^^;;
저희 아들 휴가 나오니 그 친구들네로 또 저희집으로들
오고 알치게(?) 모든 친구들을 다 만나더라구요.
제대후 여친생기니 얼굴보기 어렵고 아침한끼
같이 먹네요.;;
예쁜 나이고 좋을때라 친구들 많이 만나고 군인신분
이니 시비안붙게하고 사람조심,술조심하면 되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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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07-16 pm 1:35:00
211.--.23.58 |
| 휴가때 친구들과 미리 약속 잡는거 같더라구요
집에서 그냥 뒹글뒹글 쉬다 가는게 아깝다고 하고 뭔가 안하고 있으면
시간이 아깝나보드라구요..
친구들도 만나고 혼자 자전거 타고 여기저기 돌아 댕기기도 하구요
오히려 만날사람 없었으면 저는 그게 더 짠 하더라구요
저도 첫 휴가때나 안쓰럽고 자주 휴가 나오니 밥 차리는것도 귀찮아서
외식 하거나 평상시 집밥처럼 그냥 먹어요
가족이 다함께 1~2번 밥 먹는걸로도 저는 만족 합니다
휴가 나왔을때 본인이 하고 싶은거 다하고 가야 미련도 없고 저는 그게 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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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4-07-17 am 10:19:00
121.--.155.54 |
| | 즤집 아들도 2년전에 그랬어요. 그때 당시에는 저도 서운한 마음 가득해서 어쩜 자식이 그럴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변 지인들한테도 하소연하고 아마 여기 해오름에도 글쓰고 했던거 같아요. 근데, 당시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차라리 그렇게 해서라도 군에서 받은 스트레스 날려버리고 억압에서 좀 벗어나면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혈기왕성한 젊은 나이에 얼마나 바깥 세상이 그립고 불만이 많이 쌓이겠어요. 원글님 그때 당시에 저처럼 많이 서운하시더라고 다 이해해 주시고 별 사고만 안치고 들어가면 지켜봐주셔요.(휴가나와서도 군인신분이라 행동 조심해야 된다고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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