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5-01-20 am 6:27:00
222.--.114.188 |
| 안될게 뭐 있어요
계속 벌어도 그보다 안 좋은 조건도 많아요
가치관에 따라, 환경에 따라 선택하면 되죠
대부분이 말리겠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돈보다 크면 그만 두는거죠
근데 한가지 생각 못하시는게 있으신거 같아요
시부모님 병수발은 돈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이게 긴 병이 될 경우 그만두는 순간 전적으로 님이나 남편 몫이 될겁니다
맛집순례뿐 아니라 병원순례길도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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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am 9:43:00
211.--.191.218 |
| | 네 바로 그 병원수발 생각 때문에 ㅠㅠ 외며느리거든요 남편도 저도 지금은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데 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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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am 11:15:00
125.--.196.60 |
| 저만 그런 생각하고 사는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저도 50대중반인데 그만두고 쉬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바로 코앞에 사시는 시부모님 봉양이
온전히 맞며늘인 제 몫이라고 다들 그럴까봐 쉽게 못 그만두고 있는 부분도 있어요. 맞벌이 20년이 넘었는데 젊어선 죽어라 같이 일하고 나이먹어선 시부모님 봉양으로 저의 중년시절을 온전히 보내고 싶지 않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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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5-01-20 am 6:54:00
1.--.19.6 |
| 남자들도 돈받고 명퇴하던데 원글님 오래다니셨네요..
애둘 결혼하고 둘만 살게되면 얼마안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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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5-01-21 am 8:02:00
211.--.151.207 |
| | 은퇴하고 일년간은 놀면서 좋겠죠 그러나 건강이 악화되요 매일 아침일찍나가서 운동하는거면 몰라도 집에 있으면 근력 빠져요 자산 좀 있으시면 그만두시고 간단 알바라도 하셔야 건강 해치지않습니다 전 50후반이고 건물 세채 20억 집 연금 700정도 나오는데 20년 전업이었는데 애들 대학가고나서 건강 위해서 아침 오후 알바해여. 일부러 새벽에 나가는 일 구했어여 불면증으로 힘들었는데 10시만되도 골아떨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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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pm 10:08:00
211.--.191.218 |
| 우와 건물 3채 진심 부럽습니다
저는 이나이 먹도록 뭘 했을까요 ㅠㅠㅠ
뼈를 때리는 댓글 진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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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5-01-21 am 8:33:00
57.--.16.24 |
| 저도 50대 초반 직장인 입니다. 직장생활 대학 4학년 2학기때부터 시작 했으니 거의 30년차 입니다.
주변에 미리 은퇴하신 선배들의 경우를 자주 봤는데요, 얼마나 직장 생활하는데 힘드신지는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정말 그만 두어야 할 때까지 다니시라 얘기하고 싶네요. 고정적인 현금 수입이 있다면 모르지만, 부동산 처분 등등 의 계획은 점점 마음이 여유가 없어질 겁니다.
부모님 병세로 어떤 변수가 있을지도 모르구요, 잘못하면 나와 배우자의 노후 질병케어가 힘들지도 모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윗글님 얘기대로 강제적인 경제 활동이 나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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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5-01-25 am 8:28:00
118.--.10.9 |
| 자가 처분해서 현금화시키고 거기서 나오는 이자와 연금으로 생활 물론 가능하나 개인연금 (언제부터나오는지 모르지만) 국민연금 합산되서 나와봐야 10년이고 그 이후는 국민연금만인데 소득이 늘었다가 줄어들면 불안해요. 그리고 저희도 나이먹으면 병원비 간병비인데요...시부모님 병원비 들어가는상황이면 더 일하셔야해요
저는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다 지금은 사회복지사인데 (그 전에 20년 동안 사업으로 벌어놓은거 있고 물 려받을 재산이 좀 있지만) 일하면서 60대 70대 분들 선생님들과 어르신들보니 그냥 머리아픈 인간관계가 존재하는것도 감사한거구나 그럼서 일합니다 그냥 전 쭉 일하려구요 (그리고 전 20년 동안 저에게 맞는 운동을 계속했어요 이게 큰 도움이 되었구요 .저희 남편도 지금 개인 연금 들어오는거 적금들고 있고 알바하면서 200거리 수입 벌어옵니다 그리고 남자들 일자리 정말 없습니다.( 남자우울증도 심합니다) 매일 부부가 한집에서 24시간 붙어있는거 힘들어요
자산 까먹어서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불안하답니다.
그리고 일하다 노는거 오래 못 가고 우울증 더 옵니다
저희 요양샘들 나갔다가 다시 일하러 오시거든요
소속감이 없어서 동네 아줌마 할머니가 되다보니 힘드시다네요 (돈 있어도 공동 자금이 되다보니 눈치보인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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