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12-26 am 8:23:00
175.--.171.94 |
| 만약 20대 시절이면 무시해서라기 보단 철이 없어서 그래요.
저도 20대 시절에 철이 없어서 임신한 친구네 집에 가는데
친구가 뭐가 먹고 싶냐고 묻길래
집에서 만든 손만두 먹고 싶다고 해서
임신한 친구가 손만두 만들어 줬어요.
나중에 저도 애를 낳고 나니 그 생각 할 때마다 그 친구한테 너무 미안했고요.
나중에 사과도 했어요.
그리고 저 25에 결혼하고 나서, 다른 친구는 자기 애 데리고 처음 저희 집에 오면서 빈손으로 왔고 그 친구나 저나 아무렇지도 않았고요.
지금이라면 기분나빴을텐데 정말 그때는 괜찮았어요.
20대라 철딱서니가 없어서 그랬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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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am 8:54:00
211.--.151.207 |
| 둘다 28 말에 결혼해서 29정도였을거에요 철없어서 그랬겟죠 저도 기분나쁘지않았어요
젊음이란 좋네요. 이친구와 달리저는 신혼을 달동네 다세대주택 전세로 살았는데 챙피한줄도 모르고 집들이 엄청 했어요 근데 이친구네 집에 갔다오고선 부르지는 못했어요 너무 차이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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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12-26 am 10:04:00
106.--.11.122 |
| | 어려서 뭘 몰라서거나 님이 편해서 그랬을듯 .저도 신혼 때 단칸방 살며 부끄러운줄 모르고 사람초대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하고 싶어요 다들 젊고 어려 몰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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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12-26 pm 3:39:00
211.--.98.252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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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12-26 pm 9:57:00
182.--.83.181 |
| 만두라니....
오히려 정성스런 대접 아닌가요?
얼마전에 고모가 저 초대해서 손만두 만들어서 만두국 끓여주셨는데....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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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12-27 am 12:22:00
211.--.117.159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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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am 2:32:00
211.--.156.148 |
| | 만두가 힘들다는 것도 모를 정도로 어렸단 거죠. 근데 달랑 만두만 내도 기분은 좀 좋지는 않았을듯해요 만두속 만들기 어렵지만 대접 받는 느낌은 아니죠 집들이에 달랑 만두라니 .도곡동 사는 새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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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am 1:00:00
211.--.191.218 |
| 저는 사회에서 만난 친구집에 초대받아 갔는데
가구며 가전이며 넘 고급스럽고
마침 친구 부모님이 방문하셨는데 어찌나 기픔있고
어머님은 말그대로 교양이 뚝뚝 떨어지는..
가방 하나 블라우스 입은거 다 명품이었던..
그후 자연스레 멀어졌어요..
또 한명은 아이 친구 엄마인데
그애는 의대가고 우리앤 의대와 관계없는 전공이 되니
또 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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