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10-05 pm 12:21:00
211.--.180.208
700에서 고정지출 대출이랑 보험료 용돈 학원비 잡비 빼고 거의 400돈 지출인 거고 남는게 300정도인데 거기서 식비쓰고 갑작스런 지출있고 아이 등록금 좀 모아두면 남는게 없는게 맞지 않을까요? 대출금이 없었다면 그 비용이 예적금 이었을거예요

저희는 5인가족 (대학생2 중등1하나인데 ) 현재는 직장다니며 350으로 그럭저럭 삽니다 ((대학생 용돈은 아이들이 알바로 커버하고 막내는 학원 안다니고.차도 없고)
단 대출이나 보험료등 큰 고정지출이 없고 과거 20년 사업하는동안 좀 모아둔 거에 이자수입 나오는걸로 등록금이나 기타 갑작스런 지출을 해결하는편입니다 (이렇게 계산해보면 저도 뭐 한달 600~700필요한거지요)
대출비용이 있으면 모으기가 힘들긴해요 큰 소비를 하시는거 아닌것같습니다
저는 서울살이 50년 살고 수도권으로 이사나왔고 동생들은 서울 살지만 서울살이가 참 힘들죠 ㅠㅠ
답글
2  ***
2024-10-05 pm 4:13:00
211.--.156.148
700에서 줄일수 없는 고정으로 들어가는게 대출금 상환이랑 보험인데 보험은 수입에 비해 큽니다 좀 줄일수 있는건 줄이시고 남편 용돈도 좀 많다봅니다. 님 핸드폰비용도 큰편이고요 알뜰폰 추천 (전 7000원내요)
아이들이 아직 취업전이라면 돈 들어가요 고정비용 뻬면 500도 안되는데 거기서 남편용돈 관리비등 빼면 400정도로 생활하는데. 그중 병원비 학원비 등등도 나가고 빠듯한건 맞죠 남편이 그리 말하는거보면 외벌이신가요 외벌이라면 애들도 다 컸는데 알바라도 하셔서 반찬값이라도 벌어야죠
줄일건 보험 남편 용돈 님 통신비. 기부금 빼셔야 할듯해요. 저축도 못하는데 기부는 허영이라 봐요 일년 모으면 120만원에 10년이면 1200만원입니다 노후대책은 세우셨나요 수입이 적은 편은 아닌데 나가는게 많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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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pm 6:13:00
118.--.73.189
지금 줄일 수 있는건 기부금 뿐이네요 ㅠ
보험은 40만원 정도는 저축성 보험이고,20만원은 식구들 건강 관련 보험인데,
보험 중도해지 하면 손해잖아요.
남편 용돈은 지금도 적은 것 처럼 얘기해요.
남편이 워낙 쇼핑을 좋아하고 취미도 다양한데,
저랑 애들 때문에 자기가 번 돈 더 못 쓰는 것 처럼 얘기합니다.
핸드폰은 아직 약정 기간이 남아서 요금제 바꿀 수가 없구요.
아주 오래전 경력은 짧고 이젠 쓸데도 없구요.
제 나이도 시작할 수 있는 일은 몸으로 하는 일 뿐인데,
제가 건강이 많이 안 좋아서 몸 쓰는 일(몇 시간씩 식당 설거지 하거나 건물 청소)은 못 하고(주변에서 알바는 무슨 알바냐,니 건강이나 챙겨라 할 정도에요),
그렇지 않은 일을 찾다보니,
고정적으로 하는 알바는 못 하고 단발적으로 하는 알바만 가끔 합니다.
  ***
2024-10-06 pm 4:12:00
211.--.156.148
남편이 혼자 버니 그런가봅니다 남편 혼자 벌어 그나이에 700이면 많이 버는 겁니다

저도 남편이 연봉 1억일 때 한달 500저축했어요 지금은 퇴직하고 수입이 주니 몸 아픈 제가 알바 한지 6년째입니다 저는 류마티스 관절염30년 째이고 당뇨도 있어요 그래서 몸 쓰는 일은 절대 못하고 등하원 도우미합니다 집에서 살살 놀아주고 책읽어주고 밥챙겨주는 일이죠 몸 아플일은 없어요 한달 고정으로 150법니다 남편 수입줄어 이것도 큰 도움 됩니다. 대신 남편 저 용돈 없어요 그냥 최소한 아끼고 살아요 65세에 연금 나오지만 그전까지 소득없는 구간이 있어서요 저희남편은 월 200줍니다 물론 재산세 세금 등은 남편이 내지만 순수 생활비 보험 200+150으로 해결해요 급하게 필요한 돈은 모아놓은 돈으로 해결하지만 이 350에서 한달 200이하 쓸려고 합니다

애들 등록금은 끝났고 용돈도 안줘요 결핍 빈곤 적당히 겪어봐야 지독해 지는걸 알거든요

한달 200으로 사는데 이중에 보험이 45만원 청약이 20입니다
집이 등치가 커서 관리비 최하 45만원나와요 한겨울은 60만원대
사실 100만원으로 사는겁니다 저는 식비만 씁니다. 쇼핑 하나도 안해요
이중에 얼마나 또 모을수 있을까 고민중이에요.
류마티스 환자라 산정특례되서 병원비도 석달에 진료비 2200원에 야깞7만원내요

정말 돈 없을 땐. 집안정리 하면서 당근 합니다
충분히 줄일수 있다봅니다. 살살하는 알바도 추천드려요
오전 등원만 해도 60만원은 법니다
3  ***
2024-10-05 pm 4:38:00
119.--.208.235
대학 졸업하면 대학생에 주던 용돈과 등록금에서 자유로워 지니 그 돈만해도 크죠. 그러면 여유좀 생기지 않을까요.
답글
4  ***
2024-10-05 pm 4:39:00
1.--.19.6
올해 가계부보니 평균 880 썼어요.. 대출은 없어요.. 양가, 남편, 애둘 용돈이 합해서 400이라.. 줄일려면 여기서 줄여야겠지만 요즘은 밥값도 비싸구요..

답글
5  ***
2024-10-05 pm 11:05:00
59.--.15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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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6  ***
2024-10-06 am 3:13:00
211.--.191.218
50대 맞벌이 수입 월 2천 성인 자녀 2명증 첫째는 독립해서 걱정없고 둘째는 대학생인데 돈먹는 하마예요 취준하느라 따로 알바 안하고 용돈 주는데 월 100도 부족한 듯.

제가 주6일 일해서 살림 안하고 청소도우미 가끔 오시고 식사는 다 사먹고 배달하고 술 좋아해서 와인 거의 매일.먹다보니 부부 2인 식비만 200이상 드는듯?? 시댁 용돈 매달 드리고요

저축은 따로 안하고 부부 각각 IRP 넣고요
매달 버는거 그냥 다 쓰고 살아요 뭐에 쓰는지도 머르고 쓰네요 ㅜㅜㅜ

대기업 다니는.남편 이제.멏년 안남아서 걱정이네요

답글
7  ***
2024-10-06 pm 4:24:00
58.--.179.244
대충 계산기 두드려보니 님네랑 비슷하게 쓰네요
대신 우린 대출이 없고
통신비는 알뜰폰으로 줄이고
종신보험 해약하고 실손보험 최소로 해서 월500필요하네요
우리집도 애둘 언제 취업해서 자리잡을지 몰라서 맘에 여유가 없어요
애들 키우면서 했던 일이 마무리되고 몇개월 쉬니까 편하고 좋았는데
큰애가 휴학하고 진로고민중이라 언제 자리잡을지 막막해지면서 쉬는게 쉬는게 아니라 알바 시작했어요
월백버는데 이렇게 저라도 생활비 보태야지 애들 자리잡을때까지는 못쉴거같아요
맘같아선 이백 벌고 싶은데 일하는 시간 늘면 힘들어서 이만큼이라도 위안입니다
남편분 투덜대는거 십분 이해가고요
서울에서 외벌이로 버티는거 쉬운일 아니죠
알뜰하신거 맞고 남편분 힘든 것도 맞고요
답글
8  ***
2024-10-06 pm 9:50:00
182.--.8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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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4-10-07 am 9:29:00
211.--.136.115
어지간한 서민가정 다 비슷해요.
저희도 남편 외벌이로 세후 그 정돈데, 다만 저는 친정에서 받은 몫이 있어서 제가 소소하게 소비하고 딸 하나 대학원 등록금 용돈 대 주곤 있어요.
자가 집도 친정에서 사준 것 있지만 서울은 아니라 고만고만하게 별로 오르지도 않았고요.
제가 결혼 후 이십년 엄청 알뜰하게 안 쓰고 살아봤는데
서울 집 값 오르는 거 보면 제 허리띠 졸라맨다고 부자 되는 것도 아닌데 넘 아끼고 사니 내 욕구와 습관도 다 졸라매지고 그러다보니 못 쓰고 사는 결핍에 정신까지도 가난해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최근 한동안은 사고싶은 거 사고 배우고싶은 강좌 등록하고 그래봐야 한달에 일이백 정도였지만 제 나름으론 과소비라고 해봤는데 그것도 금세 허무해지고 뭐하러 그러고 살았나 싶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최근 든 생각은 단돈 일이백이라도 꾸준한
내 월수입이 생겨야 이런 자괴감에서 벗어날 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남편은 벌이는 거의 연금으로 돌려놔서 노후 걱정은 크겐 안되지만, 시댁에선 하나 받은 것도 받을 것도 없어서, 그냥 근근히 서민으로 살다 가야하는가도 싶고..
최근 자산 수백억대인 칠십대 여사님한테 주변이나 지인들은 전혀 모른단 여사님 속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남편분이 독불장군에 나르시시스트라 대화 불가에 남편과 한지붕 살아도 서로 말 안나눈지 오래됐다합니다. 많은 재산은 남편앞으로 묶여 있고, 그러니 이혼하려해도 남편이 재산 나누기 싫어 이혼안해주려하고요. 소송이혼하지니 남편이 돈이 많아 판사 사위 둬도 자식들이 돈많은 아빠 편이니 어차피 승소하기도 힘들어 그 재산 나눠 갖기도 힘들 게 불보듯 뻔해서 이혼도 포기했다합니다. 거기다 남편이 자식들은 엄마완 갈라놔서 엄마완 통화도 않는대요.
집에 도우미 두고 살고 해외여행도 맘 땅기면 훌쩍 홀로 가기도 할 정도로 자기 비자금 챙겨뒀고 건강도 이상 없고요. 경제적으로도 비자금 덕에 남편이 돈 안줘도 충분하고 경제적 여유야 꽤 되지만 막상 남편에게 묶인 그 큰 돈 때문에 또다른 이유로 결혼생활 오십년 내내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똑같아요. 서민과 차원이 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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