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술먹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에요
첫사랑이라 어려 그 집안이 그렇게 술 많이 먹는줄 몰랐고요 결혼하고 보니 명절엔 술 짝으로 들여놓고 하루 종일 먹더라고요
다들 당뇨에 고지혈 시모는 당뇨있는데도 술먹어서 췌장암으로 돌아가셨고
시누들도 다 암이에요
시숙 둘다 당뇨
남편은 늘 반주를 합니다
저는 생전 처음 보는 거라 의아해햇는데 너무 좋아라하니
넵둿다가 적당히 마셔라 해서 주 4~5회로 줄이더니
요즘엔 말 안하니 아주 매일매일 먹어요
사업할 땐 스트레스 받는데 집에오면 눈치보이니 오피스텔 얻어. 맘대로 술쳐먹엇고
고지혈증 걸려서 왔어요
그나마 그 좋은 술을 먹어야해서 매일 운동은 합니다
그렇게 매일 먹어도 당뇨 안걸리는 이유는 비염이 있어 음식을 빨리 많이 못먹어요 불행중 다행이죠
요즘에는 혼자 술먹고 싶어
경기에 장만해듄 세컨 하우스에 주 2회정도 갑니다 가선. 실컷 먹겟죠
집에서도 제가 말은 안해도
(적당히 마시라햇더니. 그럼 죽을까 하는 개새끼라 ㅜ)
눈치보이는지 소주잔이 아니라 머그컵에 술 따라서 먹더라고요 누굴 바보로 아는지
어제도 머그컵으로 애 앞에서 물인척하고 들이키는데 넘 꼴보기싫어 밥먹다 들어와서9 시부터 잣어요
들어와선 눈치도 없이 뭐 속상한거 있냐고
니랑 싸우기싫어 말안하는건데 모르냐...술에 담배에 찌든 냄새
옆에 오기만 해도 싫은데
이도 안닦아서ㅠ아가리 똥내 진동
그렇게 쳐먹으니 50중반부터 ㅂㄱ부전이라 비아**산다고 병원 다녀왓어요
저도 이미 폐경이라 관심도 없지만 고개숙인 남잔데 술담배 쪄들어사니 너무 꼴보기싫으네요
술먹으려 운동하니 냅둬야 하는지
부동산으로 별려놓은 일도 넘 많아 갑자기 죽기라도 하면 큰일이에요 남편이 꼴보기 싫으니 그집 가족들 다 보기싫고 웬만하면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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