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라 간소하게 가족들끼리 식사만 하려고 했는데도 준비할 게 많더라구요...

암튼 잔치 마치고 나니 홀가분하고 좋으네요.

1. 우선 돌상부터 소개하자면,

전통돌상차림으로 했구요. 이름도 전통돌상 "차림" 이랍니다. 대체로 파스텔톤으로 이루어진 예쁜 돌상이었어요.

2. 한복은 첫째 때와 마찬가지로 베틀한복에서 했구요.

3. 첫째 남아정장은 혹스아이에서 대여하고, 둘째 돌쟁이 여아드레스는 그레이스위에서 대여했어요.

처음 대여하는 거라 반신반의했는데, 세탁해서 하나하나 비닐 포장해서 온 상품들 보며 만족스러웠어요.

악세서리며 신발이며 따로 구입하려면 신경 쓸 일도 많고 아기들은 또 금새 커 버려서 오히려 대여하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신발 앞코가 조금 벗겨진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밑창까지 깨끗하게 세탁된 것들이어서 나쁘지 않았어요.

4. 답례품 역시 첫째 때와 마찬가지로 "꿈의 공장장" 수건으로 했어요.

수건 질도 그렇고 특히나 디자인이 예쁜 것 같아요. 첫째 때도 답례품 받고는 예쁘다고들 몇 분이나 인사해주셔서 기분 좋았어요.

5. 스냅은 "스냅퍼"라고 여러 스냅 작가님들 연계해 주는 곳으로 이번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가격 역시 거품 없이 좋았고

개인 취향대로 사진 보며 스케쥴 직접 컨택해서 문의하고 답변 받으니 피드백도 빠르고 좋았어요.

님들 돌잔치 준비하시는 동안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잔치 잘 치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