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소: 양재역 '마린쿡'으로 정했습니다. 양재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서 찾아가기 쉽구요. 음식도 해산물 뷔페라서 여러사람들이 먹고 싶은거를 고를수 있어서 좋았어요. 돌잔치는 교통과 음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마린쿡으로 정했습니다. 최소보증인원 35명부터 잡을수 있어서 사람들 초대한는 숫자를 부담없이 잡을수 있습니다. 단 최소인원 35명 방은 장소가 너무 좁아서 나중에 추가로 손님들이 오셨을때 홀밖에서 식사를 하셔서 그게 아쉬웠습니다. 40명 방은 잡는게 좋은거 같아요. 사회를 무료로 봐주셔서 좋았구요. 이벤트 선물도 샴페인 5병은 제공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외부돌상 반입도 되기때문에 자기가 마음에 드는 돌상업체를 따로 주문할수 있는 점도 장점인거 같아요. 그런데 돌잔치 전문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포토존 장소가 따로 없어서 아쉽긴 했어요. 돌잔치 분위기를 내며 사진을 찍을 곳이 없긴 하지만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재량껏 돌잔치를 치를수 있는게 좋았던것 갑습니다.

2. 스냅: '밀크포토'에서 찍었습니다.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고 합리적인 업체였습니다. 스냅찍는 가격도 알아보니까 만만치 않더라구요. 가격이 마음에 들어서 정했습니다. 사진기사 아저씨가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잘 정리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셨습니다. 합리적이 가격에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잘 정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3. 돌상: 마린쿡 협렵업체인 '풍선그리기'에서 했습니다. 협력업체이다 보니까 그동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잘 연출해 주시더라구요.

돌상은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인 골드화이트로 했습니다. 돌상이랑 포토테이블도 잘 연출해 주셔서 예뻤습니다. 떡도 종류별로 전시해 주시고 돌잔치가 끝난뒤에는 먹기좋게 잘 포장해 주셔서 일가친척들과 나누어 먹을수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예쁘고 치 사진에도 돌상이 잘 나와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http://cafe.daum.net/balloondraw

4. 헤어, 메이크업: 아현동에 있는 '김현희 메이크업"에서 했습니다. 평소 결혼식갈 일이나 특별할 일이 있을때 하던 곳이구요. 다른곳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구요, 화장이나 머리도 예쁘게 잘해줍니다. 단점은 출장이 안되는 곳이라서 직접 찾아가야 하구요. 시간이 되는 사람이나 발품을 팔아서라도 싸고 예쁘게 하고 싶은 사람이 선택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돌잔치를 저녁타임에 해서 시간이 넉넉해서 낮게 가서 했습니다.

5. 아기 의상: 아기의상은 '혹스아이'에서 대여했습니다. 며칠을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낸 업체입니다. 아기 드레스, 한복을 대여했는데 예쁜 옷이 많더라구요. 가격도 합리적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예쁜옷은 일찍 빠지기 때문에 한달전에는 예약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늦게 신청해서 마음에 드는 옷은 예약이 다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차선책으로 빌린 드레스, 한복도 예뻤습니다.

6. 엄마의상: 저는 돌잔치 일주일을 앞두고 한벌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대여할까 생각했는데 출산후 살도 다 안빠지고 라인도 아직 다 안살아서 대여해서 입을 자신은 없더라구요. 며칠을 아울렛에서 돌아보고 입어본끝에 구입했는데 다른 행사때 입고 가도 될거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다른 용도로 입을수 있어서 이 기회에 한벌 구입하는 것도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7. 답례품: 수건이 가장 무난한것 같아서 '해피타월'에서 맞췄습니다. 다른 여러 업체도 있지만 최소 20개부터 구입할수 있어서 크게 돌잔치를 하지 않은 저에게는 괜찮은 업체같았습니다. 포장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데 돈들 좀주고 좋은 포장을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백설기도 준비해 오셔서 손님들에게 수건과 떡을 같이 나누어 드렸습니다.

8. 동영상: 성장 동영상은 '민재파파'에서 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구요 까페에 가입해서 몇가지 숙제를 하면 무료로 성장 동영상을 할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돈을 내고 했는데 숙제가 부담스러우신 분은 저처럼 유료로 할수도 있습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성장동영상도 잘 만들어 주셔서 괜찮았습니다. 1년동안 아기 사진을 골라서 보내고 완성된 동영상을 보는데 감개무량하더라구요. 아기가 더욱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였고 지난 1년의 아기를 키운 좋으면서도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눈물도 났습니다. 성장 동영상도 귀찮아서 안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여유가 되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돌잔치를 끝내고 나니까 시원섭섭했습니다. 준비할때는 힘들고 스트레스 받기도 했지만 하고 나니까 뿌듯하고 큰 숙제를 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하고 나니까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아기를 더욱 예쁘게 잘 키워야 겠네요. 돌잔치가 끝이 아니라 아기가 크면 클수록 손도 많이 가고 힘들긴 하지만 예쁘게 성장하고 애교를 부리는 딸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엄마들, 돌잔치 준비하시느라 힘드시겠지만 이것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니까 즐겁게 하시구요, 아기도 중요하지만 엄마자신의 건강도 중요하니까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