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치른 돌잔치 마치고 나니 후련하네요^^

1.장소는 시댁근처에서 꼭해야한다는 시어머님 성화에 신풍역 백악관 웨딩문화원(http://www.backakkwan.com)을 선택했습니다.

돌잔치 전용만은 못해도 100인 이상이면 홀전체를 쓸수있어서 번잡스럽지 않게 저희 손님들만 편안히 이용했어요.

음식도 나쁘지 않고 드시는분들 모두 음식은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교통도 편해서 그런데로 만족입니다.

헤어 및 메이크업은 웨딩홀에 딸려있는 미용실에서 한관계로 다들 신부메이크업이라고 놀리더군요^^ㅋ ㅋ 그래도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요.

이벤트 진행은 정말 형식적이었고 맘에 들지 않았어요 ㅠㅠ

이벤트 선물을 15개정도 준비했는데 10분만에 끝내버리더라고요. 저한테 15장을 모두 뽑으라고 하더군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그렇게 이벤트를 해주고도 따로 돈을 챙겨달라고 얘기하는데 좋은날이라 화내기도 뭐해서 조금 줬는데 생각할수록 분하더라고요.

한복은 시장 한복집에서 대여했는데 다들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가격대비 만족입니다.

2.답례품은 이것저것 고민만 하다가 결국 수건을 했답니다.

아이한살닷컴(http://www.baby1year.com)에서 주문했는데 모바일 초대장과 아가등록증등 여러 가지 사은품을 받아서 정말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3.성장앨범은 베이비수(http://www.babysoo.net)에서 찍었습니다.

스튜디오에계신 스텝분들이며 작가님이며 모두 아이를 정말좋아하시는구나 느낄수있을만큼

잘해주셔서 사진찍는 10개월동안 넘 즐거웠고 덕분에 아이사진도 잘나온것같아요.

성장동영상도 베이비수에서 같이했는데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4.스냅사진은 돌다가와서 까지 결정을 못하고 있다가 일주일전에 극적으로 정했답니다.

에디스냅(http://cafe.naver.com/eddiesnap)으로요

성장앨범을 만들었기에 돌앨범을 만든다는게 넘 부담스러워서 고민하고 고민했는데

에디스냅은 저렴한 금액으로 앨범없이 500컷이상 촬영하고 원본과 편집본을 모두 주셔서 필요한 사진만 추가로 뽑을수 있더라고요

스냅을 예약하고 행사 당일 작가님과 5시에 약속을 했는데 일찍오셔서 행사장을 다둘러 보고 계시더라고요 저희 행사장이 8층이었는데 1층부터 걸어 올라가시면서 둘러 보시더라고요. 왜그러신가 했더니 사진찍을곳을 미리 헌팅하고 계시더라고요^^

예쁜 여자작가님이 오셨는데 저희 지윤이가 전날부터 아파서 병원에 다녀와 컨디션이 많이 않좋은데도 계속달래주시면서 찍어주셔서 울지도 않고 잘찍었답니다.

이벤트 행사가 늦어져서 넘 죄송한데도 싫은내색 한번 안하시면서 쉴세없이 찍어주신 덕분에 예쁘게 잘나온 것 같아요.

5시부터 8시까지 쉬시는걸 보지모했어요. 식사라도 하셨음했는데 촬영하느냐고 안드시더라고요 ㅠㅠ

그렇게 촬영하고 2주정도 되니 편집본과 원본을 보내주시는데 사실 제가 뚱뚱맘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뽀샵을 넘 잘해주셔서 덜뚱맘으로 나온것같아요 ㅋㅋㅋ

촬영하는 내내 형식적이지 않고 성심을 다해서 찍어주시는게 느껴졌어요^^

저희 신랑이나 저나 이번 돌잔치 하면서 제일 맘에 들었던거 스냅이었던 것 같아요.

스냅못정하신분들게 적극 추천합니다.

준비할때는 정신없이 준비한것같은데 돌잔치는 금방 지나가서 조금 허무한 기분은 들었지만

나름 뿌듯하고 만족스러웠답니다.

조금허접한 후기였지만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