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소: 용수산 (서초 아크로비스타점)

큰아이때 서양식 뷔페를 했던터라 둘째 혜윤이 돌잔치는 차별화를 두고싶어서 전통돌잔치를 알아보다가, 지인의 소개로 용수산에서도 돌잔치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지점별로 방문해 본 결과 가장 세련되고 깔끔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점으로 결정! 일단 돌잔치 장소로는 손님들이 찾아오기 쉽고 주차도 편리한 곳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된다는 제 신조와도 딱 맞아떨어지는 곳입니다.

음식: 기대이상으로 훌륭하였습니다. 손님들이 음식이 간결하면서 맛있었다고 칭찬 많이 해주셨습니다. 보통 한식은 간이 덜 되어있어 밋밋하기 쉬운데 아크로비스타점은 적당한 간이 되어있어서 맛있게 식사하실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린이도시락메뉴가 따로 준비되어있었는데 매우 인기가 많았습니다.

서비스: 한정식의 좋은 점은 직접 음식을 서빙해주신다는 점입니다. 손님들은 테이블에 앉아서 얘기나누면 코스별로 음식을 갖다주셔서 어수선하지않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일정 인원수 이상이 와야지 서빙을 시작할 수 있는 관계로 손님들께 돌잔치시간 준수를 부탁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대부분 시간에 맞춰오셔서 괜찮았습니다.

돌상: 오리지널 전통돌상으로 너무나도 만족스럽웠습니다. 단정하면서 고급스럽고 예뼜습니다.

2. 사진: 코지픽스
사진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첫째때 함께했던 코지픽스로 예약했습니다. 큰아이 돌잔치 사진이 워낙 감동이여서 주위 친구들에게 소개도 많이 했는데, 이번 둘째 사진도 역시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돌잔치가 진행되는 3시간내내 쉬지않고 열심히 아이들과 가족들 모습을 담으시려는 모습에 살짝 감동도 받았답니다. 함께 한 친구들 가족사진도 서비스로 찍어주셨는데 원본파일을 CD로 구워서 선물해주었더니 너무 고마워하더군요. 본인 아기돌잔치때 사진보다 더 자연스럽게 잘나왔다며~^^ 내년쯤 야외에서 가족사진 코지픽스에서 다시 찍을까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출된 사진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사진이 더 맘에 들더라구요.

3. 메컵&헤어: 루나메컵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일찍 예약했습니다. 집으로 출장와서 해주시니 시간도 절약되고 너무 편안했어요. 큰아이 머리도 드라이해주시고, 말씀 잘하시면 남편도 간단한 메컵및 헤어 손봐주신다고 하네요. 울 남편은 워낙 싫어해서 안했지만...
 
4. 포토테이블& 포토북& 영상& 꽃장식 : 엄마표

 
5. 사회

남편의 친구인 KBS 이광용 아나운서님께서 해주셨어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울 딸들은 아빠 잘(?) 만나서 큰 아이때는 한석준아나운서, 작은 아이는 이광용아나운서께서 사회를 봐주셨어요. 두분다 단연 최고라 할 수 있죠.

이렇게 둘째 아이 돌잔치를 무사히 마치고 나니 기분이 홀가분하니 너무 좋네요. 돌잔치는 뭐니뭐니해도 당일날 아이 컨디션이 최고라는 사실도 잊지 마시길~!!! 돌잔치 준비하는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P.S. 코지픽스에서 찍어준 손님들 가족사진 몇장 올립니다. 모두들 맘에 들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