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4-21 am 4:52:00
211.--.191.218
저는 아직 직장다니고 친구도 많은데 굳이 일부러 만나는 시간 안내요

에너지를 쓰기 싫어요

혹시 삶이 무료하다면 파트타임 알바를 하는건 어떠세요?
답글
2  ***
2024-04-21 am 8:05:00
117.--.1.193
만나는 사람 숫자에 왜 연연하세요.
인연은 나 죽어 장례식장에 몇명 올지 모르고
그외엔 다 시절 인연이죠.
님은 이혼을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퇴직하셨다니
윗분 말씀처럼 파트타임 일이라도 하시는 편이
좋겠어요.
경제적 홀로서기가 뭐니뭐니해도 사실 이혼 후엔 가장 중요하니요.
그리고 인연의 숫자 얘기하시니
친정 시댁 연끊은 글들 해오름에도 종종
올라오던데, 님은 친정과 친구 있으니 그만하면 족합니다.

답글
3  ***
2024-04-21 am 9:16:00
211.--.215.234
저랑 동갑..저는 이혼하고 재혼했는데 이혼하면서 전부 그시절인연하고 연락다 끊어버리고 잠수했죠..이유는 너무 보고싶을까봐..지금재혼해서 정말 행복하지만 가끔그리워요...
그뒤 사람한명도 못사겼는데 저는 그냥 제가정에 만족하기로 했어요 님 남편까지 그런다니 너무힘드시겠어요ㅜ
답글
4  ***
2024-04-21 pm 1:04:00
183.--.72.189
얼굴 안보면 아무리 오래 만났다고 해도 멀어집니다
물리적 거리가 심리적 거리가 되기에 만나기라도 해야해요
그래서 일부러라도 정기적인 모임을 만들어야 만나지지 회사나 종교단체서
만난 지인들은 그만두고 안나가면 그대로 빠이빠이~~
그들에겐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내가 연락하지 않으면 굳이 안찿아요
저두 모임하던 이들 자주 만날 땐 보고 싶더니 지금 몇달 못보니
보고싶지도 않고 안보고 싶으니 아침부터 외출 준비도 귀찮고..
오십에 만난 친구 이사 가는데 끊기기 싫어 봄가을 두번 만남 약속했는데
나간 사람이 해야지 남아있는 이가 먼저 연락 안해진답니다
답글
  ***
2024-04-21 pm 1:38:00
211.--.215.234
원글은 아닌데요..나간사람이 연락하는것이 맞는데 자존심이 상해요ㅋㅋㅋ 주변에 사람없는거 대충 다알고있는 상황이다보니..아쉬워서 전화한것같고..사람을 하도 안만나다보니..이젠 대화하는것도 점점 자연스럽지못해서 그냥 많이 외롭긴한데 팔자려니...그래지네요..
저 올해 50살요
해오름서 친구한명도 없는사람들..일년에 두번 여름 겨울..이렇게 모임한번씩 하면 안되나요??
서로를 이해하기도 더 좋은것같고.
가끔 안부도 묻고..정신건강에도 좋을듯요ㅜ
  ***
2024-04-21 pm 3:41:00
58.--.148.96
저도그생각 혹시 추진을 해보시던지
아님 같이들 만났음좋겠어요
정기적으로 만나든지
  ***
2024-04-21 pm 3:42:00
183.--.72.189
그런 모임하자고 하면 나올 사람 없어요
그것도 젊을 때 말이지..
도보 거리 동네사람이거나 차로 20여분 이내로 가까움 몰라두요
이나이 되면 알던 사람도 힘들어 안보는데 뭔 열정이 있어 새사람?
저 친구랑 취미랑 생활수준이 비슷하고 고향이 같다는 공감대가 있다보니
오랜 친구처럼 편하던데 저두 신경을 씁니다
친구 바뿔 때 가서 일도 도우고 나 옷 살때 친구것도 사고
먹거리가 넘치면 챙겨주고 하다보니 친구도 마음을 열더라구요
님은 재혼녀 또래 모임은 어때요?
처지가 같으면 서로 위로나 이해도 쉽구요
지금 나이에 자존심 찿으면 친구 만들기 어려워요
저 친구 처음 제가 연락했고 1년동안 제 번호 알면서도
연락이 없기에 (지도 나를 잘 모르니..) 제가 재차 두번세번
연락을 해서 약속 잡아 만났어요 이름 나이 사는 동네 결혼여부만
알 정도로 서로에 대한 다른 정보가 없었지만 첫인상이 좋았고
친절했고 음성에서 대충 성격이 읽어져 나랑 괜찮겠다 싶었죠
1년 만나 본 소감은 90% 대만족 ㅋㅋ
이젠 같이 이불 덮고 누워 수다할 정도로 편하니 횡재했지요

  ***
2024-04-21 pm 4:07:00
183.--.72.189
저는 안했지만 모이는 거 보기는 했어요
누가 또래 주부들 만나고 싶다고 벙개 공지 예고하니 칠팔명
사오십대 전업주부랑 장사하는 분들이 주로 모여 점심모임.
나중엔 친해져서 저녁에도 만나고 금방 친해진 것 같던데
요즘은 당근에서 친구찿기도 많이 하죠
5  ***
2024-04-21 pm 2:36:00
115.--.88.192
지인 숫자에 연연하지 마세요.
여러명을 알고 있어도 내가 거기서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저도 나이가 드니 내 자신에 집중하는 것만이
현명하다는걸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군중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씩씩해 지려고 노력합니다.
내 자신의 행복은 내가 지킨다!!
라는 신념으로요.

그랬더니 혼자서 할 수 있는게 많던데요.
영화도 보고, 박물관도 가고,
맛있는 것도 혼자 먹으러 갑니다.
물론 일도 열심히 하구요.
내 행복 지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답글
6  ***
2024-04-21 pm 3:50:00
58.--.148.96
제대로 된 인연하나 없고
그나마 몇없는 인연도 끊길판
근데 다끊어 버리고 싶어요 끊으려고 다부질없네요
인맥때문에 연명한건 아닌데 지나다보니
연결이 되고 끊으면 다없어지고 안열결 될수없고 억지로 되지도 않고
무슨 필요 있을까 생각
인간관계 자체가 없었음
답글
7  ***
2024-04-21 pm 4:09:00
182.--.83.181
인간관계 고민안하는사람 없을거예요.
인간관계라는게 내가 선택한다고 마음대로 되지도 않지만 그래도 여러 선택의 순간들이 있었기에
이어지기도 하고 끊어지기도 하는거 아닐까요
자의든 타의든간에요.
저도 항상 고민을 하는데...
저말고 친정엄마를 보고있으면...
아는 사람 별로 없어서 외롭게 집에만 있는거보면 안타까워요.
새로 사람 사귀는거 아예 못하고 그나마 오랜 지인 세분정도 가끔 만나는데
차라리 다른 할머니들처럼 수다라도 잘 떨고 돌아다니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콧바람이라도 쐬야 기분도 좋아보이고 생기도 있어보이더라구요
집에만 우울하게 있고 그 와중에 나이먹어 살림도 귀찮아해서 안하고...친정가기 싫어요 ㅠㅠ
내 딸들도 나를 그렇게 볼수 있는거고
무엇보다 스스로를 위해서 그래도 사람사이 관계맺고 햇빛도 쐬고 콧바람쐬고 돌아다니고
그러는게 나아보여요.
예전 젊을때는 50대 60대 아줌마할머니들 계모임하면서 우루루 단체여행가고 가고
놀러다니는거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차라리 나이먹으면 그렇게 즐겁게 사는게 낫다싶네요.
저는 물론 성격이 그렇지도 않고 텐션이 높지도 않아서 그런거 잘 못하지만
사람사이 두루두루 잘 지내는건 좋은거 같아요
답글
8  ***
2024-04-21 pm 5:56:00
59.--.153.103
마음이 허하실것같아요
잘못한사람은 상대방인데 오히려 내가 피해보는 그런상황이 생기더라구요
연락처에 몇명? 이건중요하지않아요
그냥 알게된사람들 지우지마세요
연락안해도 전 냅두니까 꽉찻어요 ㅎㅎ
깔끔하게 정리하는거아닌가요?
이러저러한 사람들 안지우면 엄청많아져요
너무 손절하지마세요
상대방이 연락안해도 연락처지울필요없어요
그리고 지금 반살았으니 앞으로 인연 소중히 여기고 마음 활짝열고 소박한이웃 친구들 많이 만나세요

답글
9  ***
2024-04-21 pm 8:50:00
106.--.142.139
전 60가까와 오는데 단 한명도 없어요. 가끔 연락주고받는 대학동창 딱 한명 ?
시가와도 연 끊고 친정 부모 다 돌아가시고 언니 두명 재산 유산 몰래 독차지 하고 막내 동생 생까네요 ㅋㅋ인연 끊자는 거죠 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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