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3-14 am 3:42:00
121.--.130.194
이장을 지금 당장하자는 게 아니라 나중을 위해서
회비를 올리자는 것 같은데 님도 아시다시피
부자 말고는 요즘 다들 살기 힘들잖아요
매달 3만원도 아끼고 싶을텐데 거기서 더 내자고 하니 싫죠
당장 먹고사는 게 더 일이고 앞으로 노후가 걱정일텐데
가만있는 산소에다 굳이 돈을 쓰자고??
산소는 물이 차는 게 아니면 허물어지면 허물어지는대로 그냥 두는게 좋다네요
늙으면 산 사람도 원래 살던 곳에서 이사를 가기 싫듯이 죽은 영혼도 오래되던
아니던 원래 있던 집(무덤)이 편하지 새집 원치않는대요
그래서 조상은 원치 않는데 괜히 건드려서 집안에 산소탈로 후손들이 힘든 경우가 많다구요
어차피 오래된 산소들 후손들이 안돌보거나 끊겨서 그대로 땅에
영원히 뭍혀 봉분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의 묘가 수두룩 해요
그래도 별일없이 잘들 살잖아요
옛날에 다 묘 썼을텐데 몇백년 된 조상들 묘가 지금 어디 있는지 조차 몰라도..
사람도 늙음 육신이 쪼그라드는데 세상 그 어느것이 과연 처음처럼 영원할까요
조상들 일로 후손들이 뜻을 모우는 것도 형편이 돌아가는 사람
마음이 내키는 사람들끼리 해야지 죽은 사람 일로 산 사람
골머리 앓는 것도 현명한 처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양가 형제 많지만 돈 관련은 애초에 얽히기 싫어 아무것도 안하고 있답니다
친정은 제가 장녀인데 형제들이 돈 모아 부모에게 효도하자는 걸 제가 싫다했구요
각자 알아서 효도하라고..
시댁은 시부모 없는데 외식이나 여행경비 애들 학비 보태자고 돈 모우던데
처음부터 완강히 거부했어요
형제도 많고 반은 멀리 살고 애들도 없는 집이 반인데 돈 모이기가 쉽지 않을거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처음 몇년은 자기들끼리 하다가 형편이 어려워지니 형제들 하나둘 못내고..
결국 흐지부지 된 것 같더라구요
저는 결혼한 형제는 이제 남이란 생각에 얼굴 불힐 일 자체를 만들기가 싫었어요
친정도 지금 형편되는 이 마음 내키는 이만 부모 일에 돈을 써요
강요 안하니 적어도 형제들끼리 의 상할 일은 없구요 아직은..


답글
2  ***
2024-03-14 am 9:36:00
119.--.119.206
친정은 6남매고 친정부모님 계실땐 다들 힘들었고
친정엄마 혼자 되시고 10씩 모아 60은 생활비로
드렸었구요.
저도 막내고 힘들었는데 안낼 수가 없는 상황이라
알바해서라도 보탰던 듯요.
지금은 저희 사업이 기울어 다들 잘 살고 여행경비로
모으는데 에효..
반면 시가는 4형제인데 아주버님 이혼후 외국있고
저희가 둘째고 시누네 막내시동생네는 공무원
맞벌이구요.
시부모님 경제력없고 시어머니가 지인분 가끔
도와주시고 생활비로 쓰시다가 할머니 돌아가시며
아파트 받으시고 월세놓고 월세 받으시나봐요.
칠순,병원비등 생각해서 10씩 걷자하다 힘들다해
5씩 걷자하니 7급맞벌이 시누네가 힘들다고?
3만씩 걷었는데 시가에 에어컨,건조기,가구니 바꿔야
한다고?시누랑 시어머니랑 쓰고..
갑자기 시어머니 입원하고 목돈 들어 150씩 걷고
10씩 걷기 시작했어요.
작년 또 시아버지 입원으로 모아놓은거 2/3쓰고..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간호하시고 일 못하시고
월세받는 아파트 씽크대 보일러등 교체한다해 팔고
생활비로 쓰시라니 안된다며??
이번엔 초등샘,7급공무원 시동생네가 힘들다고
10만원 힘들다고?
우리도 힘든 상황이라 차도 팔고 뚜벅이하다 친정
언니차가 두대라 한대줘서 사요중이고 대학생애들
알바해서 생활비로 쓰고 있고 마찬가지라 했어요.
목돈으로 내던,10씩 내던 본인들 부모이고 여행가고
차바꾼 사진을 단톡에나 올리질 말던지..
철없는 시누랑 시어머니는 또 안마의자,돌침대
얘기나 하고 있어요.
노인들은 편찮으시면 언제 목돈이 들어갈지 몰라서
돈이 많음 몰라도 모아놓은 돈은 다른데 쓰면 안되겠
더라구요.
회비 모으는게 힘들면 적은 금액이라도 내는거에
감사해야 할 듯요.
가는데 순서없고 나이가 적다고 늦게 가는 것도
덜 아픈것도 아니고 퇴사없이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건강,노후를 챙겨야겠더라구요.

답글
3  ***
2024-03-14 pm 12:29:00
211.--.140.66
이장은 갑자기 왜 한데요 저같으면 이유를 먼저 물을거같아요 돈이 얼마나 드는지 정확히 예산을 말해야지 그거 못낸다고 연끊는다 ? 쉽게 말하시네요 다들 살기 어려운거같은데. 갑자기 웬 이장? 사람이 많으면 의견이 다 다를수잇죠
답글
4  ***
2024-03-14 pm 6:31:00
218.--.203.69
큰딸은 회비를 만원이라도 내라고 하세요
안내는건 아니죠
그리고 회비를 올리는건 무리에요
회비는 보통은 5에서 10 내는데
5만내도 무리일수 잇어요
왜냐면 회비내는곳이 여기만이 아닐수도 잇잔아요
답글
5  ***
2024-03-15 am 9:27:00
119.--.119.206
관리하는 사람이 꼭 필요한 곳에 쓰고
모은 돈이 많지 않고 다들 힘든데 엄한데 사용하면
의미 없고 안낸다고들 하면 어째요?
저흰 작은 시누가 관리하는데 생신,병원비등으로
모았더니 시가에서 외식이나 배달시키면 작은 시누가
오면 회비로 하고 시누네없이 3집이 모이면 알아서
하고 있더라구요.
다들 멀리 사니 생신땐 전주에 미리 다녀가거나
당일치기로 다녀가기도 하니 다같이 외식하기도
힘들더라구요.
여행을 간다해 형님네,저희는 못가고 큰시누,작은
시누들네랑 시부모 모시고 다녀온다더만?
다 회비로 했더라구요.
본인들은 쉬는 날이 많으니 수시로 놀러가며 회비를
쓰고 시부모 모시고 다녀와 회비로 했다며..
회비 바닥날쯤 시어머니 암수술비와 수술후 음식
도와주는 도우미등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더 걷고
있어요.
시어머니 옷,신발,양말까지 다 회비로 하고
작은딸이 사준줄 아시더라구요.
형님이 시누들 여행경비,외식비로 다 쓸거면
차라리 걷지말고 시부모 병원비는 그땨마다 1/n
하자니 시누들이 펄쩍 뛰던데 이해가 안가요.
내 노후나 자식들 보탬도 되야하는데 보람도 없는
시누들한테 쓰이니 회비는 곧 안걷을 거 같아요.
기준이 없고 회비사용처가 애애하면 아무 의미도
없고 좋은 의미로 걷자했다가 등 돌리면 그게 뭔지??
답글
6  ***
2024-03-17 pm 1:56:00
219.--.92.43
이와중에 웬 이장이래요
이장을 하지마요
풍족하게 사는 형제가 하나도없는데
있는 무덤 옮기는걸 왜하나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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