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5-23 am 11:57:00
118.--.141.54
대학생 딸, 아들 둘 다 공부를 싫어하진 않아요. 딸-스스로 일어나고 방정리, 자기할 일 계획짜서 잘해요. 식습관도 나무랄 데 없구요(서울 중위권대학) 아들-매사에 짜증많음, 스스로 일어나요. 계획은 나름 머릿속에 있는 듯하나 계획표 짜지않음. 방 엉망, 정리정돈 안됨. 오래 앉아있기보단 2,3시간 깊이 집중하는 스탈.(현재 설대) 애들 둘 다 공부로 잔소리를 해본 적은 없지만 생활습관이 반듯하다고 항상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닌 듯해요. 태도나 성실성으로 봄 딸아이가 설대 가야해요ㅎㅎㅎ
답글
2  ***
2023-05-23 pm 1:12:00
183.--.72.186
성격이 다르듯이 사람마다 다르죠
저 포함 우리 가족을 보면 공부 잘해도 공부 이야기 좋아하지 않고
학교 안가는 날은 일찍 눈 뜨지도 않고 더 자요
공부 못하고 싫어해도 제 시간에 일어나고 질문 자체를 즐기는 아이도 있구요
답글
3  ***
2023-05-23 pm 2:21:00
175.--.171.94
공부 잘해도 꼭 깨워야 일어나요.
생활습관 엉망
놀기 좋아해서 학교 가는걸 즐겨요.
답글
4  ***
2023-05-23 pm 3:19:00
182.--.83.181
그야말로
다 다르죠.
큰애는 지저분하고 정리정돈못하지만 머리좋고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잘했고 지금 대학교3학년이예요
둘째는 정리정돈 잘하고 깔끔한데 머리안좋아요 ㅠㅠ
다만 성실하고 궁뎅이는 무거워요. 공부도 곧잘하지만 큰애를 절대 따라가지는 못하네요.
둘다 깨워야 일어나지만
누구야 일어나~ 하고 두어번만 불러주면 벌떡 일어납니다.
둘다 사회문제나 이런거에 관심많아서 이런저런 질문 많이하고 재미있어해요.
애들은, 아니 사람들은 다들 각양각색입니다.
비슷한 면도 다른면도 다들 가지고 있겠지요. 이리보면 이렇고 저리보면 저렇고...큰 의미없다고
생각해요
답글
5  ***
2023-05-24 am 9:39:00
39.--.147.225
타고나는 거 같아요
근데 어릴적부터 그런건 아니엿고 둘이 역변했어요 아마 학교생활하면서 받는. 피드백도 무시못하는거같아요.
답글
6  ***
2023-05-24 pm 1:13:00
211.--.181.244
공부도 재능이고
일머리,공부머리도 다른가봐요?
시누네 애들보니요.
항상 느릿느릿하고 씻는 거도 싫어하고 답답한
큰애는 서울대가고,
작은 애는 빠릿하고 공부는 별로인데 이쁨받는
짓맛 하는데 지방대 갔어요.
지금은 큰애는 계속 공부중이고 용돈 받아쓰고
작은애는 인복도 있고 개인사업으로 기사에도
나오고 어린 나이에 돈도 잘벌어 예쁜집도 시누한테
선물했다고 시누가 늘 자랑하네요.
환경이 같아도 성향도 있겠지만 다 만족할 수 없고
재능도 다르고 한가지는 잘하는게 있으니 그걸
칭찬하면 잘되는가봐요.
큰시누의 장점을 칭찬거리를 찾아 뭐든 칭찬을
하는데 작은시누네 딸이 못생기고 툴툴거리고
밉상이라고 엄마라는 작은시누는 흉보고 혼내니
표정이 어둡던데요.
큰시누는 신발을 예쁘게 벗어놓는다,
밥을 복스럽게 먹는다누둥..
칭찬하니 큰시누앞에선 예의있고 말도 조심하고
웃고 있더라구요.
대학이 끝이 아니라 환경에서 만나는 사람속에서
좋은 거만 보고 배우고 좋은 어른이 되면
좋을텐데요.
답글
  ***
2023-05-30 am 8:10:00
211.--.141.166
글 읽다 하나 배워가네요
사춘기가 다시 왔는지 까탈스런 아이의 장점을 좀 찾아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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