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5-20 pm 9:25:00
58.--.80.113

외모요ㅠ
초중딩땐 고딩같고 고딩땐 성인같고 성인땐 10살정도 나이 더보네요

광대뼈 튀어나왔고 눈이 쑥 들어갔는데 쌍커플이 2-3개 있어요
입은 약간 튀어나왔구요

정말 어렸을 땐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언니가 3살 위인데 보는사람 마다 다 동생을 언니로 봅니다
겉으론 괜찮은 척 했지만 죽고싶을만큼 슬펐습니다

마스크 써야 했던 최근 몇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몰랐는데 모자달린 옷이 거의 다 예요
항상 모자쓰고 다녀요
얼굴 조금이라도 가리고 다니려구요

그런데 얼굴이 별로라 신도 미얀했던지 머리를 좀 좋
게 줬어요
머리로 돈 잘벌어요
현금 10억 이상 가지고 있어요
연 이자 6-7%받으니 여유있는 편이지요

하지만 예쁜 외모랑 가지고 있는 현금바꿀수 있다면 평생 시달린 외모 컴플랙스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답글

***

2023-05-20 pm 11:59:00
175.--.171.94

저는 나이 들어가면서 외모보단 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댓글님 머리가 부러워요~

2 ***

2023-05-20 pm 10:27:00
183.--.72.186

여자들은 대부분 외모이지 않을까요
저는 외모 보다는 학력이네요 ㅜㅜ
그런데 기미 스트레스 저도 있어요
저 역시 엄마 닮아서..
기미는 속에서 올라오는거라 뜨거운 자극을 주면 더 심해져서 피부과 해결 안돼요

답글

3 ***

2023-05-20 pm 11:57:00
175.--.171.94

나이 50이 다 되었건만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가 점점 더 심해지고
친정의 재력 없음이 컴플렉스입니다.
오히려 예전엔 당당했었는데..
남편 친구 부부모임을 하다보면 제가 자꾸 비교가 되고
그 와이프들은 의사에 교수에 하다못해 선생에..
속으로 위축이 많이 되어요.
그 와이프 집안들이 다들 빵빵해서 부부들이 친정쪽으로 많이 어울리더라고요.
전 학력도 모자르고
친정도 못 살고(그렇기에 친정에서 사위도 어려워 하고, 사위 부담스럽다고 저만 오길 바라시네요)
다음생엔 부자는 아니더라도 먹고 사는데 걱정 없는 부모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답글

4 ***

2023-05-21 pm 2:18:00
58.--.101.85

나이들수록 피부가 고민이죠 전 너무 쉽게 붉어지는 얼굴이 너무 스트레스예요 그리고 늘 피곤해보이는 인상이요
요즘 뭐 힘들어??? 피곤해???라는 말이 못생겼다는 말보다 더 싫어요 방법이 없어서요

답글

5 ***

2023-05-21 pm 10:02:00
211.--.118.17

전 제가 직업이 없다는게 젤 컴플렉스예요.
제가 건강이 안 좋아 병원을 내 집 드나들듯 하는지라 기회를 놓쳤어요.
지금도 건강이 점점 더 안 좋은데다
나이도 많아 마땅히 일할데도 없구요.
결혼하고 애들을 어린이집이나 아이 돌보미나 할아버지 할머니께 맡기고 계속 일한 친구들은
지금은 다들 그 분야에서 한 자리씩 하고 있고,
봉사 활동 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알게 된 지인들도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라,
혼자만 아무 것도 못 하는 바보가 된 느낌이예요.
애들이라도 똑부러지게 키우고
재테크 잘 해서 돈이라도 많이 모았으면 모르는데,
내 딴엔 죽어라 하고 애들 열심히 키웠고
알뜰살뜰하게 살았지만,
애들은 제 앞가림도 못 하고,
돈도 별로 없고…
돈을 못 번다는 이유로
집안에 사소한 결정권 조차 없고,
남편 혼자 월급의 반 정도 쓰고
나머지 돈으로 쥐어짜며 살아도
늘 죄인 처럼 살고,
남편은 자기 말을 정당화 시킬 때 마다
니가 직장 생활을 안 하니까 뭣도 몰라서 그렇지…
이러는데,자존감 팍팍 떨어지고…
나가서 벌면 될거 아니냐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제가 저 같은 케이스는 듣도보도 못한 정도로
정말 숨만 쉬고 있으니 산 사람이라 할 정도로
종합병원입니다.
다른데 다 안 좋더라도 사지라도 멀쩡하면 뭐라도 하겠는데,
두 팔 두 다리도 성한데가 없어요 ㅠㅠ

답글

***

2023-05-21 pm 10:30:00
1.--.228.169

그냥 당당해지셨으면.. 힘드신데 집안살림다하시는데.. 직장다니는거 스트레스받고 힘들지 않나요?
부럽지 않은데요 저는..
맞벌이 안하는것보다 월급의 반을 남편이 쓰는게 문제인거같아요..

***

2023-05-22 am 10:41:00
183.--.72.186

저도 직업 없는 것도 컴플랙스 맞네요
학력 컴플랙스가 무직으로 이어지니 ㅜㅜ
그런데 지금까지 없는 직업을 팔다리 성치 않아 노동을 더 할수도 없다보니
최대한 절약해서 맞벌이같은 소비는 못해도 저축은 하려해요
그래야 무직에 대한 열등감이 좀 해소되고 무엇보다 나의 생각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대신 스트레스가 없으니 마음은 편하잖아 하면서 저 스스로를 위로 합니다

6 ***

2023-05-22 am 7:58:00
211.--.219.168

전 부모의 삶이 제일 큰 컴플렉스에요 반평생 백수로 지낸 아버지 .엄마의 악다구니끝에 올라오는 어떤 여자의 이름 .아버지가 바람피는 줄알고 아버지를 평생 미워햇는데 아버지 돌아가신날 온 어떤 사람들....바람펴서 낳은 자식인줄알앗는데 우리 큰언니보다도 다 나이가 많아 어찌된건가 보니 엄마가 재혼한거였고 ...왜 그런 사람하고 결혼해서 우리를 이렇게 불행하게 만들엇냐 떠지니 그 아이들 넷이 불쌍해서 외모 출중햇던 집안 좋앗던 엄마가 결혼햇다고 믿어지지않앗죠 ...의심을 품고 살던차 용하다던 점쟁이가 그러더균요 여왕같이 살수있었던 엄마가 선택을 잘못해서 불행의 길로 갓다고 ...애 넷달린 아버지와 어찌 연애해서 결혼...전처와의 관계를 못끊은 아버지는 두집살림ㅜㅜ 아이들이 불쌍해서 결혼했다던 엄마는 그 자식들이 집에 찾아오면 우리들을 방에서 못나오게 했어요 모호한 감정이 아이들에게 불안감을 쥰다던데 전 초등부토 고둥까지 늘 그런 불안감을 갖고 살앗고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자살기도햇고 ...이걸 아는 지인들은 날 비난하고 형제까지도 ....부모의 어리석은 삶. 나의 자살기도 이게 컴플렉스였고 ...늘 들킬까봐 사람과 친밀해지지 못하고 가까워지면 손절합니다 . 이제 50중반...자살 뭐 힘들면 할수도 있지. 너희는 안그래? 하는 마음이지만
늘 삶에 자신감이 없어요 다행인지 외모는 늘 주목받았답니다 . 대시도 많앗고요 .

답글

7 ***

2023-05-22 am 8:20:00
211.--.141.166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8 ***

2023-05-22 am 9:54:00
211.--.60.121

말주변 없는게 컴플렉스 입니다 얼굴은 어딜가나 주목받는데 말주변이 없어 얼굴이 묻혀버리네요
항상 연예인 누구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얼굴덕분에 취업은 잘 되었던것 같아요
특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나 발표할때 대인공포증이 있어 벌벌 떠는 증상이 있어요
나이 40넘으니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요

초중고 다닐때 학교에서 발표 시키거나 책 읽을때 너무 떨려서 벙어리 됐던적도 있고 그때 생각하며 수치스러웠고 끔찍 그 자체였어요

지금은 다양한 책을 보며 위로를 받고 치유가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학교다닐때로 돌아간다면 자신감 있게 살고 싶네요

답글

9 ***

2023-05-22 am 10:30:00
125.--.188.250

제 컴플렉스는 학력이요.
오히려 젊어서는 그런걸 못느끼고 살았는데 나이를 50넘고 보니 주변 지인들중에 또래거나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대학을 나온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제나이때는 공부를 잘해도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을 못가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말이죠. 친정부모님이 돈 걱정은 말아라 할때 집안 사정은 모른척하고 그냥 대학을 간다고 고집부릴껄 괜히 눈치만 빨라가지고 한 집안에 대학생이 둘있으면 부모님 힘들까봐 자처해서 안가겠다고 한게 평생 후회가 됩니다.
나이를 먹었지만 키크고 인물 안빠지고 경제력 있고 한데 단 한가지 콤플렉스라면 그거네요. 대학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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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am 10:44:00
183.--.72.186

경제력 있음 학력은 별 의미가 없느니 콤플렉스 안느끼셔도 될 듯..
허기사 오히려 사회생활하면 그게 중요할 수도 있겠네요 ㅜㅜ
그래도 외모 되고 돈도 버신다니 기 죽을 필요 없어요
학력을 얼굴에 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닌걸요

10 ***

2023-05-22 pm 12:02:00
103.--.85.245

중학교 때 사춘기가 겹치고 우울감이 와서 폭식을 하다보니 살이 급속도로 찌면서 종아리 살이 텄어요 흰색 줄무늬 모양이 평생 치마와 반바지를 못입는게 콤플렉스 입니다. 사랑으로 결혼은 했지만 남편과 나이차이가 10년인것도요

답글

11 ***

2023-05-22 pm 4:10:00
218.--.203.69

공부 못한거요
지방대 나오고
그래서 동창회도 가기 싫어요
못낫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