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1-30 am 10:18:00
14.--.3.31 |
| 저도 최근에 그런적있어요.
사소한 일일 수 있는데 갱년기다보니 더욱 힘들었어요.
결국 잠을 못자 신경정신과갔어요.
불면증아니고 불안증이라고..
상담받고 약먹고 좋아졌어요.
한두달먹었더니 더 안 먹어도 된다고..
앞으로도 이렇게 힘들게 견디느니 병원가는게 견디기 쉽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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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am 10:39:00
118.--.168.37 |
| | 저도 불안증으로 잠을 못자서 정신과 약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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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1-30 am 11:59:00
223.--.140.119 |
| 저도 지난주 첨으로 정신과갔어요. 불안증세중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라더군요
님도 충격적인 일 후라하니 . .
저도 2년전 충격적인 일이 생긴 후 생긴증상이라. 4일약 먹었는데 아직 증세호전 전혀 모르겠어요ㅜ 심할때 먹으라는약 비상약은 바로 멍해지고 잠이와서요.
약조절하러 다시 가야하나봐요.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랬어요 진료비 7천원. 일주일치 약 3천7백원.
전 나아질때까지 다니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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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pm 9:22:00
61.--.113.23 |
| | 나이드니 점점 사는 게 무섭단 생각이 드네요. 저도 몇 년전 전혀 예상치않은 일을 겪고나서 몸과 맘에 병이 들었어요. 공황장애가 생겨 지금은 일상생활을 그런대로 하는데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뭐든 초기에 치료받는 게 예후가 좋다고하니 원글님도 적극적으로 치료 받아보세요. 억지로 햇빛보고 걷기도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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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1-30 pm 9:01:00
116.--.87.226 |
| | 젊을땐 그런 일 생겨도 그냥 넘길 수 있는데 나이 드니 못 버티겠더라구요. 참다참다 그냥 약 먹어요. 일단 잠을 자니 좀 살 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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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1-30 pm 9:54:00
39.--.30.54 |
| 나이들수록 스트레스에 약해지는것 같아요
작은 일에도 불안이 커지고 잠도 설치고...
그래서 정신수양이나 마음비우기가 많이
필요한가 봐요 ㅠㅠ
불면증 겪고 나면 잠잘자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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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1-31 am 12:21:00
123.--.89.191 |
| 이 나이에 외상후스트레스, 불안증, 불면증, 공황장애가 생기는 충격적인 일은 뭔가요?
저도 요즘 상담을 받아야하나 정신과를 가야하나 고민인데 효과가 있으려나요?
제 경우엔 바람이라고 하기 애매모호한 남편의 여자 문제로 불거진
인생 전반에 대한 회의와 혼란과 두려움이요...
거기다 최근 남편이 실직 위기에 있는데
40대 초반부터 여러 번 겪었지만 이번에 유난히 두렵네요.
환갑 가까이 됐으니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법도 하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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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am 6:05:00
39.--.30.54 |
| 경제적 손실,병든 부모부양,본인의 중병이나
가족간의 불화,힘든 직장생활....
갑작스런 사고...
무탈히 살아도 늙어감으로 인한 고통들이
있는데 이런저런 일들로 스트레스 받으면
온전한 정신으로 버티는게 참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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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am 8:20:00
211.--.146.50 |
| 이 나이가 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공황장애 안 생기게
다들 철인 수준으로 단련되고 정신무장이라도 됐던가요.
살다보면 흔히 겪지못할 돌발적인 일들 생기기도 하죠.
정신과엔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온다던데요.
가해자는 자기 합리화 기제가 높아서
뭐가 잘못인지 모르거나 잘못을 스스로 인정않고
당한 사람은 마음에 트라우마 생기고요.
죄지은 사람 다리 뻗고 못잔단 말은 안맞는 거 같아요.
가해자는 다리 쭉뻗고 잠만 잘 자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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