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10-13 am 9:03:00
39.--.30.54 |
| 아끼는것도 지나치면 궁상이 돼요 ㅠㅠ
그런데 그게 습관이라 잘안고쳐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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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10-13 pm 1:27:00
14.--.3.31 |
| 저도 이번에 15년넘은 멀티탭 힘들게 버렸습니다.
누렇고, 검은 때 찌들은 멀티탭 쓰레기통에 버렸더니, 다시 주섬주섬 꺼내서 회사갖고 가서 쓴답니다.
제발 정상인처럼 살자고 울고불고 했습니다.
이런 일이 일년에 두세번은 꼭 있습니다.
재활용쓰레기, 그냥 쓰레기, 음식물쓰레기까지 일일이 검사합니다.
정말 꼴보기 싫어 죽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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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10-13 pm 1:57:00
121.--.164.30 |
| 우리집은 30년된 어항, 20년된 후리스에... 늘 몰래 자기 물건 버린다고 의심하고 그래서 재활용 분리수거는 자기가 합니다.더 싫은 건 재활용장에서 주워옵니다. 화분 어항 진열장 ㅠㅠ
돌아가신 어머니 물건도 여기 저기 숨겨 놔서 미치겠어요. 빗 시계 지갑 가위 구급함...손지압봉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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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10-13 pm 2:36:00
125.--.40.221 |
| 우리남편은 경제관념이 너무없어요 옛날에 가난하게 살아서 더그런지 먹는거만 밝히고 꼴보기싫음요
그런거 뭐라하지않고 눈치주지 않는데도 궁상을 떨고 있는 저를 보니
집에서입는옷도 20년전에 샀던 옷이고 심지어 고3때 샀던 옷도 있어요ㅠ
늘어나고 헤지고 미세얼룩같은것도...어제 갑자기 왜이러고 사나 싶더라구요
당근에도 브랜드새제품 오천원에도 나오는데,,새거로 골라서 5개 구매했어요
근데 그러거 가지고 뭐라그러면 정내미 떨어질거 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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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10-13 pm 9:31:00
218.--.203.188 |
| 저희 남편도 그래요
그래서 전
아까우니까 시댁에 가져가자 합니다
그럼 좋아라 시댁에 갖다놔요
그럼 시어머니가 어느새 싹 치워요 ㅋ
제 방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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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10-13 pm 11:32:00
182.--.30.158 |
| 원글)그래도 다른집남편분들도 그렇구나 싶은게 조금은
위안되네요~ㅎ
근데 제주변엔 이런남편 한명도없어서 더더욱 화났었거든요~
고쳐지지않을꺼란거 알면서도 포기도못하겠고
이렇게 해오름에서나마 속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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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0-10-14 am 2:20:00
121.--.130.3 |
| 어휴..
여자가 저래도 싫은데 남자가 그럼 진짜 부인은 사는 재미가 없을 것 같아요
님 마음 이해 되네요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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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10-14 am 8:25:00
182.--.30.158 |
| 원글)그니깐요..제맘이해해주시니 조금더흉볼께요..
결혼해서 애기태어났을때 정수기.에어컨산다고 지랄
중간에 세탁기한번바꾸는데(고장나진않았는데 10년이상쓰니 찝찝하고 청소하는데도 비쌈)불만
작년에 공기청정기 하나 산다니까 엄청싸움..
근데 이모든것도 제돈으로 산거예요~
자영업이라 한달수입이얼만지모르고 일정하게 정해진생활비 받거든요~제가 모아둔돈이 좀있어서 하는건데도..
핸폰요금도 제맘대로 못정하고~가족할인으로 엄청싼거
데이터부족한데도 쓰고있어요(살림하는여자는 집에있으니 무제한쓸 필요없단소리)
그렇다고 저희 형편이 안좋은거아니거든요
다 일일이 나열할순없지만.. 옛날 7.80년대 먹고살기힘든시절 마인드예요~뭐든 없어도 살수있다..
근데 신기한건 저랑두딸이 옷이나 화장품등 여자들 꾸미는데 쓰는건 다행히 터치안하네요~그렇다고 명품휘두르는건 아니니까 그런쪽은 잘모르니 놔두는듯..ㅠ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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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10-16 pm 6:18:00
180.--.13.105 |
| | 전반대 ㅡ남편이 그렇게 버려대요 돈도 없는 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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