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12-05 pm 11:19:00
114.--.38.117 |
| 다들 먹고 놀고~돈만 써댑니다
성적이 좋지도 안아 불안한데 핸폰 노트북만 붙잡고 사니 짜증나지만 한마디도 말은 안합니다
핸폰 바꾸고 옷 몇벌 사고 헬스장에 꼭 친구들과 저녁때 만나 같이 운동으로 마무리하지요
어디로도 가야할텐데 걱정입니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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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am 9:09:00
110.--.94.190 |
| 왜 안나가냐 했더니 돈 없어서 못나간대요 ㅋㅋㅋㅋ 제가 넘 용돈을 적게 줬나봐요
오늘부터 좀 더 얹어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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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12-06 am 8:00:00
116.--.151.102 |
| 그동안 공부하고 대입준비 한다고
쉴틈없이 달렸을 아이 그냥 푹쉬게 해주면 될듯합니다
꼭 뭔가 도움이되고 가치있는 일을 해야한다고
할필요 있을까요
대학 합격하면 또다시 치열하게 살아야 할텐데..
쉬는법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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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am 9:11:00
110.--.94.190 |
| 그러게여... 그런데도 아이가 하도 심심해하고
그래서 뭔가 일과를 만들어주고 싶어서요 ㅎ
그동안 못받았던 이빨 치료라도 받게 해줘야하나 하루종일 티비와 핸펀만 들여다보니 심심한가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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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12-06 am 9:02:00
1.--.179.5 |
| 저랑 맘이 같으시네요^^
남편이 아들에게 이 시간이 너의 인생최대로 편하고 좋은시간이라고 마음편히 지내라 하더라구요
6.7등급 못벗어나던애가 고3되어 모의는 2등급까지 올리더니 불면증에 스트레스에 10키로빠지고 입원하고 검사하고 수능전전날까지 링거달고살았어요ㅠ
수능치고도 논술보러다니고 정신없었는데 그래도 워낙 바닥인애여서 생각하던 국립대정도라인은 맞출수있을것같아 감지덕지네요.
그냥 멍도 좋고..맘대로 보내랬어요
안되면 전문대간다는 애나 남편이라서 보고있는저도 마음은 편하네요
어제는 진짜 할일이 없다고 노인들 마음이 아주조금 이해된다고 ..
어깨뭉쳐있는거 집앞 정형외과가서 사진찍고 물리치료 도수치료받고ㅡ보험에서 나오니 3월까지 자주가서 근육풀려구요
어제는 면허등록했고 세익스피어 책 사더니 하루만에 다 읽어내고. 책 좋아하는애라 이번주는 도서관 데려다줄까 싶어요. 친구들과 포항여행 간다그러고
빈둥대고 있어요. 설거지 강아지산책 동생시험공부봐주기도 하고 .. 그냥 먹고놀고해도 고생한거 생각하니 즐겨라 싶네요 아..그리고 집돌이에요. 친구들성화에 어쩌다 한번씩 나가는ㅠ 돈써도 좋으니 나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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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am 9:15:00
110.--.94.190 |
| 기특해라 ㅎ
제 아이랑 비슷하네요 진짜 ㅋ
제 아이도 책 좋아하는데 책 좀 읽으라
해야겠어요
집안 일 시키고 알바비도 주고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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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am 9:43:00
121.--.65.138 |
| | 어떤 계기가 있어서 그렇게 열심히 하게 되었나요? 저희 아들은 1학년 3~4등급 찍더니 점점 떨어져 3학년 되니 6~7등급 대로 떨어지더군요...지금도 반백수 입니다. 방에 책좀 치우랬더니 2주째 그대로 입니다. 일부러 안치워주고 기싸움 중인데...자기가 뭘 할일을 계획해 보는건 없고 엄마 아빠가 해주는 일만 기대합니다. 정신적으로 독립해서 단단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는데...아들...참 부럽네요..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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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pm 12:52:00
223.--.180.30 |
| 계기는 없고 노는것도 그닥이고 취미도 딱히 없는애라 그런것같아요
넉넉한살림이 아니라 학원보내달라는것도 미안해하던 애에게 집앞 25만원하는 아파트 영어공부방에 보냈는데 쌤과 궁합이 잘 맞은것같아요
30중반 새댁인데 늦은시간 남편분이 아이보고 쌤은 수업하고 ..엄마처럼 누나처럼 다독여주시고 고민도 털어놓고 많이 의지했어요. 6등급에서 다녔는데 2등급된날 쌤이 넘 좋아해주셨던 생각나네요.
주위에서 잘한다 성실하다하니 그맛에 했다네요
전과목7등급일때도 학교쌤들이 태도는 전교1등감이래서 애들이 웃고했던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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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pm 9:55:00
14.--.237.192 |
| 우리 아들도 희망을 가져보게 되는 글이네요.
중3 반에서 20등에게도 댓글님 아들처럼 희망이 생겼음 좋겠어요.ㅠ
대학은 꼭 간다는데 길이 안보여요.ㅠㅠ
책은 좋아해서 어려운 책도 읽고 글도 잘써요.
국어선생님이 의외라 하셨대요. 칭찬인지...
우리 아들 놈도 생긴 건 전교일등이라고 담임샘이 말씀하셨대요.이것도 욕인지 칭찬인지...
다행히 학교 생활이 즐겁다고 안간단 말은 안했는데 이제 걱정이 태산이라...
본인은 아무생각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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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12-06 am 10:02:00
110.--.4.8 |
| 제아이는 그시간에 어학연수 보냈었어요.
그냥 어영부영 시간보내면 너무 아까울거같아서 바로 보냈었는데 그때가 젤 무섭기도했지만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다고 지금도 얘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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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12-06 am 11:20:00
175.--.116.9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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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12-06 pm 12:39:00
223.--.180.10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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